갤럭시 링 무선 충전 방식 특허 공개

수면 중 착용감 호평…美·中서 사전판매 물량 완판

갤럭시 링이 정식 출시된 지 한 달. 사용자 반응은 뜨겁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사전판매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제품 평가는 극과 극이다. 기능은 무난하지만, 가격대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2024년 3월 24일 선보인 새로운 폼팩터의 웨어러블 기기다. 2019년 갤럭시 핏 이후 5년 만에 등장한 스마트 반지로, 사용자 이름을 딴 헬스케어 중심의 기능을 제공한다.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는 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갤럭시 링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뛰어난 착용감. 특히 사용 후기를 살펴보면, 수면 중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손목에 무언가 감기 싫은 사용자에게는 이만한 대체재가 없다.

착용감부터 충전까지, '스마트'한 사용성

갤럭시 링은 기존 스마트워치에서 느낄 수 있었던 착용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다. 디자인상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아 손가락에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잊어버릴 정도라는 후기가 많다.

한편 충전에 대한 접근도 새롭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 링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차세대 모델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임을 암시했다.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같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뒷면에 링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이뤄진다. 따로 충전 케이스를 챙길 필요가 없어지면서 사용자 경험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역무선 충전 기능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림 형태의 제품 충전에도 큰 불편함이 없을 듯하다. 또한, 이 방식은 링과 스마트폰 간 가까운 생태계 연동을 기반으로 하기에, 삼성페이 등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링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

갤럭시 링의 사전 완판은 단순한 인기 이상이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시장에서 고령층 및 헬스케어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실버 케어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언급되며, 단순한 소비자 전자기기를 넘어 헬스케어 디바이스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 링 주요 특징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