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새 스마트폰을 장만할 때 ‘과연 지금 바꾸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갤럭시 S21 FE 업그레이드 해야 하나 하는 질문은 특히 S20 FE나 기존 S21 시리즈를 쓰는 분들에게 요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일 겁니다. 이미 충분히 빠르고 괜찮은데, 또 다른 차이를 느낄 만큼의 업그레이드일까? 이제 실제 성능·카메라·배터리·업데이트 관점에서 그 해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글의 순서
갤럭시 S21 FE, 이제 끝이 다가왔다?
갤럭시 S21 FE는 출시 직후부터 “팬들이 기다린 완성형 중급 플래그십”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Android 16(One UI 8.0)을 마지막 메이저 업그레이드로 받으면서 주요 업데이트 수명이 종료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삼성의 7년 업데이트 정책이 S23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S21 FE는 향후 소프트웨어·보안 패치 지원이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클린한 보안 환경과 최신 편의 기능(AI·삼성 헬스 싱크 등) 을 계속 누리고 싶다면 다음 세대로의 전환 시점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성능 벤치마크와 체감 속도
S21 FE에는 Snapdragon 888(또는 일부 지역 Exynos 2100)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전작 S20 FE의 Snapdragon 865보다 명확히 강력한 CPU·GPU를 가졌습니다.
| 모델 | 칩셋 | 싱글 점수 | 멀티 점수 |
|---|---|---|---|
| S20 FE | Snapdragon 865 (7nm) | 940 | 3477 |
| S21 FE | Snapdragon 888 (5nm) | 1129 | 3708 |
벤치마크만 보면 약 싱글 +20%, 멀티 +6~7% 향상입니다.
실사용에서는 앱 실행·웹 로딩·게임 프레임 유지 등에서 미세하지만 확실한 개선이 느껴집니다. 다만 SNS 또는 업무 위주라면 체감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게임이나 영상 편집처럼 고부하 작업 위주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 체감 폭이 뚜렷합니다.
카메라 성능 차이와 실제 사진 품질
S21 FE는 S20 FE와 비슷한 구성(12MP 메인, 8MP 망원, 12MP 초광각)을 유지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야간 강화 알고리즘과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개선으로
어두운 실내나 야경에서 노이즈 억제·색 표현력이 분명히 향상되었습니다.
낮 촬영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야간 핸드헬드 촬영 빈도가 높은 사용자에게는 업그레이드 만족도가 높습니다.
배터리 교체 vs 업그레이드?
배터리 용량은 두 모델 모두 4,500mAh / 25W 유선 충전·15W 무선 충전으로 동일합니다. 다만 최근 판매되는 S21 FE 패키지에는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칩셋 효율 덕분에 이론적으로는 더 오래 버틸 수 있지만 실제 사용 시간은 큰 차이가 없으며, 오래 쓴 S20 FE의 배터리 열화가 85% 이하로 떨어졌다면 업그레이드 대신 배터리 교체 비용(약 5–8만 원) 으로 체감 개선을 얻는 것도 현실적입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기간
삼성은 S21 FE에 대해 4회의 메이저 OS 업그레이드를 약속했고 이를 모두 이행했습니다.
즉 현재 설치 가능한 Android 16(One UI 8.0)이 마지막이며, 이후에는 보안 패치만 일정 기간 제공됩니다.
이 점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S23/S24 계열로 넘어가는 것이 보안·기능 면에서 더 나은 선택입니다.
트레이드인 혜택과 중고 가치
현재 국내 중고 시장에서 S21 FE(128GB 기준)는 상태에 따라 약 25–45만 원대에 거래됩니다.
트레이드인 보상가는 이보다 낮지만 간편함이 장점입니다. 특히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프로모션 시즌(공시지원금 혹은 연말 세일)’을 활용하면 최대 할인폭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거래 형태 | 평균 가격(KRW) | 비고 |
|---|---|---|
| 중고 직거래 | 25~45만 | 배터리·외관 상태 따라 변동 |
| 공식 트레이드인 | 20~35만 | 편리하지만 감가 큼 |
| 리퍼/공식 리셀러 구매가(S21 FE) | 40~60만 | 가성비 타이밍 중요 |
예산 친화적 대안: 리퍼·중고 혹은 최신 A시리즈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새 모델 대신 S21 FE 리퍼비시 또는 보증기간 남은 중고도 좋은 전략입니다.
반대로 “소프트웨어 지속성”을 중시한다면 S23 또는 올 하반기 등장할 S24 라인을 고려하세요.
새로운 모델들은 모두 7년 업데이트 보장 정책 적용으로 미래 보장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업그레이드 타이밍과 실전 팁
아직 휴대폰이 문제없이 작동한다면 반드시 급하게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지금 업그레이드를 고민해볼 만합니다:
- 주 사용 앱(업무/게임)에서 잦은 끊김이나 지연 발생
- 배터리 잔량 급격 감소(건강도 85% 이하)
- Android 16 이후 지원 중단되는 AI 기능이나 보안 패치를 계속 받고 싶음
- S24 시리즈 할인 프로모션으로 실구매가가 내려간 시점
당장은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교체 시기 타이밍을 잡고 싶다면, 삼성 공식 트레이드인 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결론: 업그레이드는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 성능·카메라(야간 개선), 내구성(Victus), 장기 업데이트 지속성을 원한다면: S21 → S23 혹은 S24로 업그레이드 추천
- 저장 확장성(microSD)·배터리 용량 유지·최소 비용 중심이라면: S20 FE 유지 및 배터리 교체 추천
요약하자면, 갤럭시 S21 FE 업그레이드는 지금 ‘가성비’보다 ‘지속 가능성’ 중심 판단이 필요합니다.
새 OS를 더 이상 받지 못하는 시점에서 더욱 확실한 안정성과 미래 지원을 원한다면 이제 다음 세대로의 전환을 고려해볼 때입니다.
자주하는 질문
갤럭시 S21 FE를 지금 업그레이드해야 하나?
S20 FE나 기존 S21 시리즈에서 S21 FE로 바꿀 만한 성능·카메라 차이가 있나?
배터리 문제라면 업그레이드 대신 교체해도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