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순서
갤럭시 S25, 삼성 대신 마이크론 메모리 사용
삼성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자사 반도체가 아닌 마이크론의 DRAM 칩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처음으로 경쟁사 제품을 채택한 사례로, 기존 삼성 제품이 최신 성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 LPDDR5X DRAM 채택 배경
갤럭시 S25에는 마이크론이 개발한 LPDDR5X DRAM 칩이 탑재되며, 이는 1β(1-beta) 공정을 활용한 최첨단 메모리 기술이다. 해당 칩은 낮은 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배터리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 삼성은 이전까지 자사 반도체 사업부에서 생산한 메모리를 직접 사용해 왔지만, 이번 결정은 새로운 AI 기능 등에 대한 성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발열·카메라 오류 해결 기대
일부 갤럭시 S25 사용자들은 발열 문제를 포함해 카메라 오류와 충전 관련 불편을 보고한 바 있다. 마이크론 메모리를 채택하면서 발열 문제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전반적인 기기 성능의 안정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의 향후 반도체 전략은?
삼성은 향후 출시될 갤럭시 Z 플립7에서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2500 칩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마이크론 메모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결정이 삼성 반도체 사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의견
삼성이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마이크론 메모리를 선택한 것은 기존 삼성 메모리가 최신 AI 및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삼성 반도체 사업부에는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향후 삼성 반도체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