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시간도 단축한 비스포크 AI 런드리 컴보 출시

비스포크 AI 런드리 컴보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런드리 컴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끝내주는 일체형 가전입니다. 이 제품은 별도의 건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세탁과 건조를 알아서 최적화해줍니다.

드럼 용량은 세탁 25kg, 건조 15kg으로 국내 최대급입니다. 열 펌프 기술을 탑재해 저온에서도 손상 없이 옷을 건조하고, AI Opti Wash & Dry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소재를 분석해 최적의 코스와 세제량, 건조 설정까지 자동으로 맞춰줍니다.

68분 만에 세탁과 건조가 끝나는 모델(전기 히터 기반 통풍형)도 있으며, 이는 특히 빠른 건조가 중요한 현관 설치나 급하게 옷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주요 사양 비교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일체형 디자인의 혁신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세탁 후 건조로 옮길 필요 없는 올인원 설계입니다. 세탁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건조가 시작되어 바쁜 현대인을 위한 진짜 ‘무인 세탁’이 실현되는 셈입니다.

제품 높이는 약 1,100mm로 다소 높지만, 건조기를 따로 쌓아 올릴 필요가 없으므로 전체 설치 공간은 더 작아집니다. 설치 공간은 기존 대비 약 40% 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비좁은 아파트나 빌트인이 필요한 주방형 세탁실에 딱 맞습니다.

비스포크 라인업다운 맞춤형 디자인도 제공합니다. 다양한 컬러와 마감재 옵션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AI로 더 똑똑해진 세탁 경험

AI 세탁 최적화 기술은 이 제품의 핵심입니다. ‘AI 이지케어’ 기능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쓰는 코스를 우선 추천하고, AI 절약 모드는 에너지가 많이 드는 코스를 자동으로 조절해 전기 사용을 아껴줍니다.

또한 에코버블 기술을 통해 낮은 온도에서도 세제를 충분히 녹여 세탁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비는 줄여주는 똑똑한 구조입니다.

**스마트싱스(앱 연동)**를 통해 외출 중에도 세탁 상황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고, 빅스비 음성 제어를 활용해 “AI 맞춤코스 시작해줘” 한 마디면 세탁이 시작됩니다.

사용자들이 말하는 생생한 경험

삼성의 체험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브라이언은 이 제품에 대해 “사랑에 빠졌다”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세탁물을 옮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AI가 최적의 세탁 방법을 제안해준다는 점에 특히 감탄했죠.

실제 사용자들 역시 공간 절약, 일체형의 편의성, 조용한 작동 소음, 뛰어난 건조 성능을 주요 장점으로 꼽습니다. 맞벌이 부부나 1~2인 가구 등 세탁 시간과 공간이 아쉬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습니다.

한편, 출시가는 약 200만 원 후반~3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되어 비교적 고가입니다. 그리고 세탁·건조가 동시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연속 작업엔 제약이 있다는 점, 그리고 수리가 복잡하거나 유지비가 높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기와 시장 반응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1,000대 판매, 누적 3,000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대용량 설계, AI 허브, 히트펌프 기반 고효율 건조, 그리고 빅스비·타이젠 OS 연동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요소를 통해 국내 건조기 보급률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대의 키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