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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HX CPU 공개
코어 울트라 200HX는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제품
고성능 노트북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던 인텔 코어 울트라 200HX 시리즈가 공식 발표됐다. 이 제품은 특히 게임, 콘텐츠 제작, 워크스테이션 작업에 최적화된 칩셋으로, 무거운 멀티태스킹이나 복잡한 AI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이다.
코어 울트라9 285HX는 이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며, 총 24코어(P코어 8개, E코어 16개) 구성과 함께 최대 5.5GHz의 클럭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전 세대 대비 멀티스레드 성능 41% 향상, 싱글스레드 성능 10% 향상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CES 2025 행사에서는 인텔이 실시간 영상 자막, 트랜스코딩, 게임 등 다양한 작업을 시연하며, HX 시리즈의 실질적인 성능 우위를 입증했다.
최대 24코어 CPU, 5.5GHz 클록, 99 TOPS급 AI 연산 성능
AI 성능은 이번 200HX 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진화다. NPU는 13 TOPS, GPU는 XMX 가속 연산으로 77 TOPS, CPU를 포함한 플랫폼 전체 AI 성능은 무려 최대 99 TOPS에 달한다. Copilot+ 기준 성능(40 TOPS)을 상회하면서, 실질적인 AI 활용도를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NPU를 활용하면 GPU가 그래픽 처리에만 집중할 수 있어, 예를 들어 게임 'Black Myth: Wukong'에서는 프레임 속도가 94 FPS → 108 FPS로 향상되었다. 이는 인텔 NPU가 단순한 서브 유닛이 아님을 입증한 사례다.
전 세대 대비 전력 효율 상승 및 멀티스레드 성능 향상
코어 울트라 200HX는 14세대 HX 시리즈 대비 전반적인 전력 효율이 개선되었으며, 고성능 유지 시 발열 및 전력 소모를 동시에 낮춰 안정성을 높였다. 이는 휴대성과 성능을 동시에 중시하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또한, 오버클럭 기능까지 강화되어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에게 세밀한 시스템 튜닝의 자유를 제공한다.
주요 제조사 노트북에 울트라 200HX 탑재
삼성, LG, 델, 에이서, MSI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제품 출시
인텔은 해당 프로세서를 삼성전자 Galaxy Book 5 Pro, LG 그램 프로, 델, 에이수스, 레노버, HP, MSI 등 글로벌 브랜드의 프리미엄 고성능 노트북에 공급 중이다. 이미 여러 제조사는 인텔 200HX 기반 AI 노트북을 시장에 선보였다.
출시는 2025년 1분기 말부터 진행 중이며, 높은 AI 처리량과 데스크톱 급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다.
다음은 대표적 탑재 모델 예시다:
| 제조사 | 탑재 모델 |
|---|---|
| 삼성전자 | Galaxy Book 5 Pro |
| LG전자 | 그램 프로 |
| 델 | XPS 시리즈 |
| 에이수스 | ROG Zephyrus 시리즈 |
| MSI | Titan GT 시리즈 |
인텔, AI 기능 통합 및 생태계 확장에 주력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인텔은 하드웨어의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강화하며 AI PC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과 AI 가속화 프로그램으로 개발자 및 ISV와 협업하고 있으며, 400개 이상의 AI 기능을 구현해 ISV 파트너들과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 슈퍼빌더'도 베타로 제공 중이다.
이번 시리즈는 2023년 말부터 이어진 인텔의 AI PC 전략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AMD의 라이젠 AI 시리즈와의 기술 및 성능 비교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