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 지도, 같은 수역 서로 다른 이름 적용됨

미국 구글 지도에서 멕시코 만의 이름이 아메리카 만으로 변경돼 그 배경과 파장이 궁금하다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Google and Apple Maps Different Names Applied to the Same Body of Water

구글 지도,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변경

구글 지도와 애플 지도가 동일한 지명을 다르게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구글 지도는 미국 내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공식 변경했으며, 반면 애플 지도는 기존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이 주로 사용되며, 그 뒤에 괄호로 '미국만'이 표기되는 방식도 적용되고 있다.

지도 서비스 두 개가 지명을 다르게 표기

애플 지도가 2012년 출시된 이후, 같은 지리적 위치에 대해 두 지도 서비스가 서로 다른 명칭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명칭 변경은 정치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구글을 비롯한 여러 IT 기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구글의 갑작스러운 명칭 변경이 정치적 결정인지, 혹은 다른 요인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도 서비스에서 지명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의견

해당 변화는 지리적 명칭이 단순한 지리 정보 제공을 넘어, 정치적 의미까지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익숙한 명칭을 바꿀 경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다른 지도 서비스와의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더욱 논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의 변화가 향후 다른 지명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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