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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워치' 등서 수집한 건강 데이터 기반으로 'AI 주치의' 실현
애플이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다시 꺼내 들고 있다. 이번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AI 기반 맞춤형 건강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멀베리(Project Mulberry)’다.
2025년 출시가 예상되는 **헬스 플러스(Health+)**는 애플워치, 아이폰, 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작동한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심박수, 운동량, 식사 내용 등 다양한 생체 정보를 분석하여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 '헬스 플러스'의 출시 계획
- iOS 19.4를 통해 건강 앱에 통합된 AI 코치 기능 제공
- 영양소 자동 계산, 체중 관리 조언 등 식단 중심 분석 기능 강화
- iPhone 카메라 활용한 운동 자세 분석 및 실시간 피드백 기능 예정
- 실제 의사 및 전문가가 참여한 의료 신뢰도 확보된 AI 모델 적용
- 비디오 가이드를 제공할 전담 촬영 스튜디오 설립 완료
헬스 플러스는 단순한 트래킹을 넘어, MyFitnessPal, Noom 등 식단 앱과 직접 경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애플의 헬스케어 기능 개발 현황
애플은 단기 기능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기술 확보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비침습 혈압 측정, 혈당 예측, 산소 포화도 측정 등 다양한 기술이 그 예다.
혈압 측정 기술 개발 및 특허 정보
- 애플은 최근 혈압 측정 특허 출원
- 스트랩에 액체 센서 장착 방식으로 혈압 측정 시도
- 산소포화도 기능은 현재 특허 분쟁 중으로 일부 기능 제한
-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은 상용화 전 단계
반면, 2020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워치3는 혈압 측정, ECG, 수면 무호흡 감지까지 가능하다. 기능 격차가 있는 만큼, 애플의 기술 도입 속도에 관심이 모인다.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및 경쟁 상황
애플워치는 여전히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위지만,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삼성의 헬스케어 기능 비교
항목 | 애플워치 (2023년 기준) | 삼성 갤럭시워치 |
---|---|---|
시장 점유율 | 22% | 9% |
혈압 측정 | 미지원 (특허 중) | 지원 (갤럭시워치3부터) |
ECG 심전도 | 지원 | 지원 |
산소포화도 | 특허 분쟁으로 제한 가능성 | 지원 |
수면 무호흡 감지 | 미지원 | 지원 |
AI 기반 건강 코치 | 출시 예정 (2025년) | 제한적 추천 기능 |
이처럼 삼성은 건강 기능의 실용성 면에서 다소 앞선 상황이다. 하지만 애플은 AI와 생태계의 시너지를 통해 반격을 준비 중이다.
애플, 헬스케어 강화
애플은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니라, 헬스케어 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건강 연구 프로그램 개시
애플의 ‘헬스 스터디’ 프로그램은 리서치 앱을 통해 작동되며, 사용자의 동의하에 활동량·심박수·수면 등 데이터 공유 가능하다. 수집된 데이터는 정신건강, 만성질환, 운동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된다.
- 이용자 건강 정보는 신규 서비스 및 기술 개발에 반영
- 정신건강과 운동량, 수면과 심박수 간 상관관계 분석
-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통해 데이터 확보 범위 증가
이용자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애플은 자체 생태계의 강점을 기반으로 건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 중이다.
새 제품 개발 적용
- 수집된 건강 데이터는 신제품 및 서비스 기능 탑재 시 참고 자료
- Apple Fitness+ 또한 AI 코치 통합 가능성 거론
- 혈압, 혈당처럼 기존에 불가능했던 기능들에 대한 기술 개발 활발
애플은 애플TV+ 서비스마저 안드로이드에 확장하며, 서비스 생태계 전반의 시너지를 의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 헬스 앱은 더 이상 단순한 트랙 기록기가 아닌, AI 기반의 건강 비서로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