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 네트워크, 5G 네트워크 완성보다 파산이 먼저 올까?
디시 네트워크의 부스트 모바일 서비스가 지난달 부스트 모바일과 부스트 인피니트를 합쳐 새로운 부스트 모바일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새로운 부스트 모바일은 5G를 통해 미국의 99%를 커버하며, 첨단 독립형 5G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4G LTE 네트워크에 5G 기능을 단순히 추가한 것이 아니라, 5G 코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라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더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통신사는 네트워크의 용량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디시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파산'이라는 단어가 언급되고 있다. 이는 부스트 모바일을 소유한 디시가 지난 11월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처음 제기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이 실적 보고서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기술과 미디어, 통신에 주로 초점을 맞춘 애널리스트 그룹 MoffettNathanson의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실적 보고서가 악화되었으며, "파산 가능성은 항상 컸으며, 이번 결과는 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이 시작되면서 EchoStar는 디시와 합병되었다. MoffettNathanson의 공동 창립자인 Craig Moffett는 지난 5월 8일 디시가 앞으로 4~6개월 내에 파산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이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현재, 파산 가능성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실, 지난 3월 SEC 제출에서 EchoStar는 디시가 향후 12개월 동안 "상당한 현금"을 소진할 것이며, 이는 "회사의 계속 운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Moffett는 최근 전망에서 "EchoStar가 올해 말까지 파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디시가 5G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30억 달러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며, 파산 신청 전에 이를 완료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합리적인 의문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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