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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9, 아이폰처럼 위성 SOS 기능 탑재
구글이 픽셀9 스마트폰에 위성 SOS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에 따르면, 구글은 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제휴를 추진 중이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들은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픽셀9의 위성 SOS 기능, 어떻게 작동할까?
위성 SOS 기능은 사용자의 긴급 상황을 감지하고,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상황을 확인한 후 응급 서비스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픽셀9 및 차세대 픽셀 폴드에는 텐서 G4 칩과 삼성 엑시노스 모뎀 5400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사양은 위성을 통해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위성 통신을 위한 T모바일과의 협력
T모바일은 1년 전부터 스페이스X와 위성 메시징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구글과 협력하여 새로운 위성 기반 통신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또한, **가민(Garmin)**이 이 기능의 공급자로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민은 이리디움(Iridium)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위성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긴급 대응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위성 SOS 서비스, 무료일까?
IT매체 **더버지(The Verge)**는 위성 SOS 기능이 지속적으로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 가민의 위성 메시징 서비스는 월 15달러 요금이 부과되며, 애플도 위성 SOS 서비스에 일정 기간 동안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구글도 유사한 방식으로 일정 기간 무료 제공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스펙트럼 모바일과 Xfinity 모바일도 위성 서비스 제공
스펙트럼 모바일과 Xfinity 모바일도 새로운 위성 긴급 메시징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두 회사는 위성 기반 메시지 전송을 위해 **스카일로(Skylo)**와 협력 중이며, 이 서비스는 Wi-Fi나 셀룰러 네트워크가 없는 곳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현재까지 서비스 비용이나 활성화 방법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위성 SOS 서비스의 필요성
위성 기반 긴급 서비스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 내 광활한 국립공원에서 길을 잃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이 표준화되면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글 픽셀9의 위성 SOS 기능 도입은 스마트폰의 안전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변화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발표될 추가 정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