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바일 사업에서 호조
2023년 모바일 산업에 있어 도전적인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에 밀려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과거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가 독보적이던 시절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산업에서 수익을 창출해 왔다. 하지만 2023년 4분기에는 이러한 추세가 변화하였으며 오히려 모바일 부문이 과거 호황을 누리던 메모리 사업을 크게 앞질렀다.
거의 모든 이익이 휴대폰에서 창출
삼성전자의 2023년 4분기 운영 이익은 총 2.82조 원이었으며, 이 중 무려 2.73조 원이 MX 및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이 사업부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착용형 기기(스마트워치, 무선 이어버드, 피트니스 트래커 등)를 포함하고 있으며, 차세대 AI, 디지털 헬스, XR 등 미래 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전체 이익은 전년 대비 줄어든 6.57조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메모리 칩 수요의 급감으로 인해 단말 솔루션(DS) 부문에서 2.18조 원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익률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전 제품에 대한 전망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의 연간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모바일 산업이 올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블릿 판매도 비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스마트워치는 "두 자릿수 가치 성장", TWS 기기(무선 이어버드)는 "소폭의 가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 공고화
삼성전자는 접는 스마트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 시장은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가세하고 있으며 애플도 먼 훗날 아이폰 Fold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이 갤럭시 Z Fold의 저렴한 모델을 출시한다면 이 시장에서의 선두를 유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판매 호조 및 갤럭시 S24 출시
삼성은 프리미엄 태블릿의 건강한 판매를 자랑하며, 2023년에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또는 표준 아이패드 출시가 없었던 시장에서 갤럭시 탭 S9 시리즈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직구자들에게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구매하는 제안도 나왔다. 베스트 바이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구매 시 150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S24+는 100달러, 기본 모델은 5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Samsung.com에서는 트레이드-인을 통한 540달러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