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사이동 단행, 모바일 수장 역할 확대

삼성 모바일 수장이 가전·TV까지 총괄하며 조직 안정을 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 대대적 변화의 현장을 만나보자.
Samsung Personnel Reshuffle Expands Mobile Chief Role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임원 대거 교체

18명 중 6명 인사이동…예년보다 큰 폭

삼성전자의 핵심 컨트롤타워 '사업지원TF' 임원진 구성에 대폭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체 18명 중 6명이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며, 이동 규모가 예년(2~3명)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이학민, 이동우, 여형민, 이재영, 임순규 등 6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의 부사장·상무급 인사들이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로 이동하며, 사업지원TF 내부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전실 출신 인사들 계열사 요직으로 이동

TF 출신 인사 대부분은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략기획과 인수합병(M&A)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인사로 삼성 내 주요 요직으로 옮겨지면서 자신들의 전문성을 계열사에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김용관 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DS부문의 경영전략 담당을 맡았고, 여형민 전 부사장은 SDS 기획팀장으로, 이동우 전 부사장은 삼성전기 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세대교체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와

이번 인사에서 공통적으로 주목되는 점은, 1970년대 중·후반 출생의 젊은 상무급 인재들이 TF에 새롭게 합류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박학규 사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규 TF 합류 임원의 연령이 40~50대로 젊어졌습니다.

세대교체 외에도 내부 책임경영 비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6명 이동자 중 4명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지 않은 인물로 알려지면서, 내부 평판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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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원TF 구성 및 위상 변화

TF 임원진은 유지, 실무진 포함 30~40명 규모

TF의 전체 운영 인원은 여전히 약 3040명 수준입니다. 이 중 임원은 1718명으로 구성되며, 정현호 부회장이 조직 전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CFO 출신 박학규 사장이 TF에 새롭게 합류해 전략 역량을 보강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는 향후 반도체, 신사업, 인재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TF의 전략적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사주 미보유 임원 중심 인사이동 분석

임원 6명 중 다수가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점은 내부적인 책임경영 논란과 연결됩니다. 삼성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해왔고, 이런 점에서 보면 이번 인사이동은 성과뿐 아니라 구성원 평가와 리더십 자질도 고려됐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인사 대폭 교체

60년대생 부사장급 인사 계열사로 이동

사업지원TF 정예 멤버 중 다수를 차지하던 1960년대생 부사장들이 이번에 대거 TF를 떠나 계열사로 이동했습니다. 김용관, 이동우, 여형민 등은 DS, 전기전자 계열 주요 보직을 맡게 되었으며, 이들의 이동으로 TF의 세대·리더십 균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70년대생 상무급 인사 대거 합류

TF에 새롭게 합류한 인사들은 대부분 1970년대 중후반 출생자들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핵심 사업부 경력을 갖춘 인물들입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순환이 아닌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재편, 향후 삼성 주요 전략 변화의 조짐으로 볼 수 있습니다.

TF 외 삼성 주요 조직 개편 동향

신사업TF, ‘신사업팀’으로 격상

DX부문 신사업TF는 ‘신사업팀’으로 공식 격상됐습니다. 이는 팀장인 백종수 부사장의 역할 강화와 함께, 향후 DX 부문 내 신사업 발굴과 전략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삼성의 의지 반영입니다.

미래사업기획단 및 경영진단실 신설로 TF 위상 변화 가능성

삼성그룹 차원에서 미래사업기획단, 경영진단실 등 전략조직이 신설되며, 기존 콘트롤타워였던 TF의 역할이 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의 다각화는 과거 미전실 해체 이후 TF 단일 체제로 집중되었던 전략실 행위를 분산시켜 그룹 전반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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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 지휘 계보 변화

삼성전자 DX부문에서는 TM 로 사장이 차량용 전장뿐 아니라 모바일, 가전, TV 등 전체 DX 사업군을 이끄는 수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JH 한 사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인해 공백이 생긴 자리를 빠르게 메우며 조직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운영팀장 최원준은 DX와 MX 부문의 공동 COO로 선임되었으며, 김철기는 삼성 디지털 가전 부문 이사로 승진해 새로운 판로를 열었습니다.

삼성SDI, 젊은 리더 중심의 임원 인사

삼성SDI는 2025년 정기 인사에서 40대 임원이 전체의 66%에 달하는 젊은 리더 중심 구조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 부사장 3명
  • 상무 8명
  • 마스터 1명
    총 12명이 이번에 승진했습니다.

<삼성SDI 주요 승진자>

이름 직위 성과 분야
박규성 부사장 전고체 전지 양산화
남주영 부사장 전자재료 사업 강화
김윤태 부사장 글로벌 사업 투자 재원 조달

이번 세대교체 성격의 인사는 단순한 직책 이동이 아닌, 지속가능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미래 친환경 사회를 향한 책임 있는 리더를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재용 회장, 전략적 쇄신 메시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별도의 공식 발언 없이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간접적으로 쇄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자사주 10조 매입 선언, 20조 원 규모의 기흥 R&D 단지 착공, 성과주의 인사 도입 등은 삼성의 체질 개선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사업부에서 세대교체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임원 축소 인사와 함께 젊은 리더의 역할 확대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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