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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폴더블폰 역사, 갤럭시 폴드에서 Z 시리즈까지
삼성전자가 2019년 2월 20일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이후 6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당시 갤럭시 폴드는 단순한 바형 스마트폰 디자인을 깨고,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삼성은 폴더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현재의 '갤럭시 Z'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초창기 갤럭시 폴드의 도전과 성장
갤럭시 폴드는 출시 직후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 테스트 기간 동안 화면 보호 필름을 제거하면 디스플레이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해 출시가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삼성은 내구성을 개선한 후 2019년 9월 정식 출시를 단행했고,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었다.
이후 삼성은 2020년 2월 '갤럭시 Z 플립'을 선보이며 폴더블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 제품은 최초로 폴더블 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상업용 스마트폰으로,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을 활용한 형태였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팬데믹 속에서도 '갤럭시 Z 폴드 2'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폴더블폰 대중화에 나섰다.
방수 기능 도입과 S펜 지원, 폴더블폰의 진화
삼성은 2021년 8월 '갤럭시 Z 폴드 3'와 '갤럭시 Z 플립 3'를 동시에 출시하며 폴더블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Z 폴드 3에서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했다.
이듬해 2022년 8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4'와 '갤럭시 Z 플립 4'는 디자인 변경보다는 내부 성능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 이후 2023년 7월에는 삼성의 가장 얇은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 5'가 등장했고, 같은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 Z 플립 5'는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힌지 구조를 도입하는 등 개선된 사용성을 제공했다.
최신 모델과 차세대 폴더블폰의 방향성
2024년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6'와 '갤럭시 Z 플립 6'는 내구성을 한층 강화하며 방수·방진 등급이 IP48로 향상됐다. 이는 삼성의 폴더블폰이 점점 더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갤럭시 Z 플립 FE' 모델도 논의되고 있다. 더불어 삼성은 2025년을 목표로 새로운 '트라이폴드(삼중 접이식)' 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기존 폴더블폰의 개념을 확장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업계를 이끌어왔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폴더블폰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의견: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 온 점이 인상적이다. 초기 모델의 내구성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고, 방수 기능 추가 및 S펜 지원 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것이 성공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출시될 트라이폴드폰이 과연 현재의 폴더블폰과 어떻게 차별화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