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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 초슬림 폴더블폰 Find N5 글로벌 출시 확정
Oppo가 자사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Find N5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2월 20일로 확정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이 모델은 미국에서는 OnePlus Open 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등장
Oppo는 최근 몇 주 동안 Find N5의 디자인과 기능을 강력하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방수 기능과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 주름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두께를 비교하며 자사의 초슬림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Find N5의 두께는 약 4mm로, 이전까지 가장 얇은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Honor Magic V3(4.35mm)보다 더 얇다. Oppo는 이 초박형 디자인이 경쟁사 대비 강력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프리미엄 기능과 색상 옵션 공개
이 스마트폰에는 측면 장착 지문 스캐너, 알림 슬라이더, 그리고 카메라 범프 크기를 줄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공개된 색상은 Cosmic Black(코스믹 블랙)과 Misty White(미스티 화이트)이며, 중국 시장용으로만 Twilight Purple(트와일라잇 퍼플) 색상이 독점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업계, 초슬림 디자인 경쟁 본격화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초슬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삼성은 자사의 새로운 Galaxy S25 Edge 모델이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애플도 iPhone 17 Air를 출시할 계획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iPhone 17 Air는 애플의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며,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는 이 기기의 두께가 약 5.5mm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았던 iPhone 6(6.9mm)보다 훨씬 더 얇은 수준이다.
그동안 애플은 카메라 성능 향상 및 Face ID 등의 기능 추가로 인해 기기의 두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Find N5를 비롯한 초박형 스마트폰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다시 초슬림 디자인 경쟁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인 의견
폴더블 스마트폰이 점점 더 얇아지고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특히 Oppo가 Find N5를 통해 초박형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방수 기능과 디스플레이 품질을 유지했다고 주장하는 점이 흥미롭다. 다만, 너무 얇아질 경우 배터리 용량이나 내구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사용에서의 내구성과 성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과 애플도 얇은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스마트폰 두께가 다시 주요한 차별점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