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단 60초 만에 완충 가능?
스마트폰 배터리를 단 1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더 작은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기 내부에 더 많은 공간이 확보되어 연산 및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 부품을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충전 속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나노공극에서의 이온 이동 연구
연구를 주도한 굽타는 "나노공극에서 이온이 전자와 다르게 움직이는 방식을 발견했다"라며, "이온의 이동 방식은 기존 전류 흐름을 설명하는 키르히호프 법칙과도 다르게 나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수천 개의 연결된 공극 네트워크에서 이온의 움직임을 단 몇 분 만에 시뮬레이션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굽타는 이를 "이번 연구의 도약"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기술 상용화까지의 여정
이번 연구가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스마트폰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를 순식간에 완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연구를 더욱 진전시키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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