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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탭 S10 FE 준비… 중급 태블릿 시장 강화
삼성이 새로운 태블릿 '갤럭시 탭 S10 FE'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여러 인증 기관과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서 해당 제품의 정보가 포착되면서, 주요 사양과 출시 시기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이는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및 플러스 모델에 이어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엑시노스 1580 탑재 예상… 성능은?
갤럭시 탭 S10 FE는 모델 번호 SM-X626B로 등록되었으며,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Geekbench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이 태블릿의 싱글 코어 점수는 약 1,390점, 멀티 코어 점수는 약 3,962점으로 측정됐다. 이는 엑시노스 1580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엑시노스 1580 칩셋은 이전 모델인 엑시노스 1480의 후속으로, 2.91GHz의 프라임 코어 1개, 2.60GHz 코어 3개, 1.95GHz 코어 4개로 구성된 CPU와 Xclipse 540 GPU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칩이 갤럭시 A56 5G에도 탑재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15 및 8GB RAM 탑재 예상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5로 출시될 예정이다. 벤치마크 데이터에 따르면 약 7.25GB의 RAM이 확인됐으며, 이는 8GB로 마케팅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인증을 통해 Wi-Fi 전용 모델(SM-X520)과 5G 지원 모델이 존재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지역별 차이를 고려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모델은 '플러스' 버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도 시장 포함, 2025년 2분기 출시 전망
갤럭시 탭 S10 FE는 인도 표준국(BIS) 인증을 통과하면서 인도 시장 출시 가능성도 확인됐다.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2분기 출시가 유력하며, 갤럭시 A56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격은 갤럭시 탭 S9 FE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중급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
성능과 가격 균형 맞춘 실속형 태블릿 기대
갤럭시 탭 S10 FE는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갖춘 태블릿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1580 칩셋이 탑재되면서 충분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Wi-Fi와 5G 모델이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삼성의 새로운 FE 모델이 기존 중급 태블릿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의견
삼성이 갤럭시 탭 S10 FE를 통해 보급형 및 중급 태블릿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흥미롭다.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엑시노스 1580 칩셋이 실제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관건일 것이다. 특히, 갤럭시 A56 5G와 동일한 칩셋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프로세서를 활용한 제품 간 차별화 요소가 어떻게 설정될지도 기대된다. Wi-Fi 전용 모델과 5G 모델로 나눠 출시하는 점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격이 기존 갤럭시 탭 S9 FE 수준이라면 경쟁력이 있을지 여부는 시장 반응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