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슈퍼사이클, 올해는 기대 어렵다
일부 분석가들은 올해 아이폰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슈퍼사이클이란 많은 아이폰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다 한꺼번에 새로운 모델로 교체할 때 발생합니다. 보통 이 현상은 하나의 촉매제가 작용하는데, 올해는 애플의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저하, 슈퍼사이클 방해 요소
하지만 아이폰 16 시리즈가 슈퍼사이클을 맞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은 거시경제적 역풍이 스마트폰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판매는 부진한 상황입니다. 아이폰 16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가 각각 6.3인치와 6.9인치로 약간 더 큰 화면을 선보이는 것만으로는 슈퍼사이클을 일으킬 수 없을 것입니다.
업그레이드 촉진 요인 될 수 없는 '애플 인텔리전스'
또한 새로운 48MP 센서를 탑재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나, 비프로 모델에 세로로 배치된 후면 카메라도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가 '비전 프로'에서 3D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게 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애플 AI 기능의 출시 시기가 분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iOS 18.1이 출시되는 10월까지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를 받을 수 없고, 그 상당수 기능, 예를 들어 사용자가 커스텀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는 '젠모지'는 12월 iOS 18.2가 배포될 때까지 제공되지 않습니다.
'챗GPT' 챗봇도 이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메시지, 노트, 키노트, 페이지 등 다른 앱에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기능인 '이미지 놀이터'도 iOS 18.2에서 등장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오래 기다려왔던 시리와의 챗GPT 통합은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