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출시 앞두고 폭스콘, 대규모 채용 진행
애플의 주요 협력사인 폭스콘이 자사의 정저우 공장에서 5만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 16 출시와 맞물려 진행된 조치로, 정저우 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폰 생산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폭스콘은 소셜 미디어와 구인 사이트를 통해 시간당 25위안(한화 약 4,800원, 미화 약 3.52달러)의 임금을 제공하며, 7,500위안(약 1046.51달러)의 보너스도 제공하는 공고를 내걸었다. 이는 지난 6월에 제공된 6,000위안 보너스보다 증가한 수치다.
아이폰 출하량 10% 증가 목표
현재 아이폰 출하의 성수기에 진입한 애플은 이번 해 말까지 약 9천만 대의 아이폰 16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 아이폰 15 시리즈의 출하량인 8,100만 대를 10% 웃도는 목표치다. 따라서 애플의 이러한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폭스콘은 대규모 채용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 공장, 아이폰 16 프로 모델 최초 생산
폭스콘은 중국에서 아이폰 및 기타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것 외에도, 인도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을 활용해 아이폰 16 프로 및 아이폰 16 프로 맥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처음으로 현재의 아이폰 프로 모델을 인도에서 제조하는 사례가 되며, 장기적으로 애플은 모든 생산을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부과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형 아이폰 16 프로, 향상된 카메라와 칩셋 도입
아이폰 16 프로는 지난 해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선보인 3배 광학 줌의 Tetraprism 잠망경 렌즈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 시리즈의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는 48MP 센서로 강화될 전망이다.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는 3nm A1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 16 프로와 프로 맥스는 더욱 향상된 A18 프로 AP가 장착될 예정이다. 이 모든 칩셋은 TSMC의 두 번째 3nm 프로세스 노드(N3E)를 사용하여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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