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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7 프로,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변경 예정
Apple이 차세대 아이폰 17 프로 모델에 다시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과 타이타늄을 거쳐 프레임 소재를 더욱 가볍고 친환경적인 알루미늄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프로 모델, 다시 알루미늄으로 회귀
GF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제프 퍼에 따르면, 아이폰 17, 아이폰 17 프로, 아이폰 17 프로 맥스는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 17 에어는 타이타늄 프레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6 프로 모델에서 타이타늄 프레임을 채택해 기기 무게를 줄인 바 있다. 하지만 아이폰 17 프로 모델에서 다시 알루미늄을 선택한 것은 환경적 요인과 원가 절감이 주요한 이유로 보인다.
환경적 측면에서 유리한 알루미늄
알루미늄 프레임의 채택은 Apple의 친환경 정책과도 연관이 깊다.
알루미늄은 타이타늄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재활용이 용이하다. Apple은 2030년까지 전 제품과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따라서 아이폰 17 시리즈 중 일부 모델이 Apple의 첫 번째 탄소 중립 아이폰으로 홍보될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17 에어, 타이타늄 프레임 유지 이유는?
아이폰 17 에어 모델이 타이타늄 프레임을 유지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난해 애널리스트 밍치 꾸오는 해당 모델이 타이타늄과 알루미늄의 혼합 프레임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즉, 순수한 타이타늄보다는 적은 양의 타이타늄을 포함한 프레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공개 전 추가 정보 기대
아이폰 17 시리즈가 공개되는 시점은 9월로 예상되며, 출시 전까지 추가적인 세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Apple이 기존 프레임 전략을 수정한 배경과, 아이폰 17 에어 모델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견
Apple의 프레임 소재 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 이상으로 제품 경량화 및 환경 보호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타이타늄 대비 내구성이 낮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인해 우려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과연 Apple이 알루미늄을 다시 선택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었을지, 9월 공개 이후 실제 제품을 통해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