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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iPhone 16E’로 명명할까?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 4’가 ‘iPhone 16E’라는 새로운 명칭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SE 시리즈는 명명 방식이 다소 불분명했지만, 새로운 이름이 적용될 경우 제품 라인업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iPhone SE, 이름 체계의 혼란
아이폰은 보통 iPhone 11, iPhone 12, iPhone 13 등의 연속된 숫자를 통해 명확한 이름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iPhone SE는 iPhone SE(2016), iPhone SE(2020), iPhone SE(2022)와 같이 단순히 출시 연도로만 구별되어 왔다. 이 때문에 차세대 모델이 출시될 경우 소비자들이 연도만으로 제품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컸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기 보급형 모델이 ‘iPhone 16E’라는 이름을 가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iPhone 16 시리즈의 일부로 편입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며, 출시 시기는 2025년 2월로 예상된다.
애플 자체 개발 모뎀, 성능 저하 우려
iPhone SE 4(또는 iPhone 16E)에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셀룰러 모뎀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퀄컴 모뎀보다 통신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올 9월 출시 예정인 iPhone 16 시리즈에는 여전히 퀄컴 모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통신 품질을 우선 보장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전 사례에서 나타난 자체 모뎀의 문제점
애플의 자체 모뎀이 예상보다 낮은 성능을 보인다면, iPhone 16E 사용자들이 통신 연결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과거 구글 픽셀 6가 모뎀 변경으로 인해 심각한 연결 문제를 겪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
픽셀 6 시리즈는 모뎀을 교체한 이후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경험했고, 이는 사용자들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만약 애플이 자체 모뎀을 충분히 최적화하지 못한다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자 의견
애플이 새로운 명명 방식을 도입한다면, 보급형 iPhone SE 라인업이 보다 명확하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체 모뎀의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출시 후 사용자들의 반응이 중요할 것이다. iPhone 16E가 기대만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