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Sports 앱 업데이트, 여전히 아쉬운 점 많아
지난 2월 애플은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새로운 Apple Sports 점수판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관심 팀의 경기 실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선택된 통계를 볼 수 있으며, 순위를 통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NFL 프리시즌이 절반을 지난 지금, 9월 5일 정규 시즌이 시작되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열린다.
새로운 NFL 시즌을 맞아 애플은 Sports 앱을 업데이트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좋아하는 NFL 팀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버전 1.6 업데이트를 통해 Division I 대학 풋볼의 점수, 통계, 경기별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이애미 허리케인즈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해가 될지도 모른다. 또한 경기 페이지의 새로운 통계 탭을 통해 박스 점수표와 팀 통계 등을 볼 수 있다.
진정한 스포츠 팬이 제작한 앱 같지 않아 실망
스포츠 팬이자 기술 애호가로서 애플의 Sports 앱을 추천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이 앱은 스포츠를 잘 모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개발한 것처럼 느껴질 만큼 아쉬운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스탠리 컵을 보호 장비쯤으로 생각하는 듯한 느낌이다.
Apple Sports 앱은 도박 확률과 순위를 표시하지만 중요한 와일드 카드 순위는 어디에도 없다 | 이미지 출처-PhoneArena
Apple Sports 앱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 첫째, 다른 스포츠 앱에 비해 내비게이션이 쉽지 않다. 진행 중인 경기의 점수는 볼 수 있지만 경기 전후의 이야기는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물론, 이 앱은 점수판 앱이기 때문에 경기의 점수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ESPN과 같은 다른 앱들은 경기의 인물과 라이벌 관계 등을 다루면서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왜 제한된 숫자만 보여주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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