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늘 맥북 프로 출시 19주년 맞이 회고

2006년 첫 인텔 기반 맥북 프로 출시 19주년, 혁신과 디자인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시간입니다.
Apple Reflects on 19th Anniversary of MacBook Pro Launch

맥북 프로, 출시 19주년…변화의 역사 돌아보기

애플이 최초의 맥북 프로(MacBook Pro)를 선보인지 19년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2006년 맥월드 컨퍼런스에서 맥북 프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파워북(PowerBook) 라인을 대체하는 동시에 애플이 PowerPC 프로세서에서 인텔(Intel) 코어 듀오(Core Duo) 프로세서로 전환하는 첫 번째 노트북이었다.

인텔 전환과 새로운 기능 추가

맥북 프로는 기존 파워북과 유사한 알루미늄 섀시를 채택하면서도,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함께 웹캠(iSight 카메라) 및 MagSafe 전원 커넥터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밝기는 이전 파워북보다 67% 향상되었다.

애플은 인텔 프로세서가 파워북 G4 대비 최대 4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당시 인텔 기반 맥에서 PowerPC용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로제타(Rosetta)’라는 소프트웨어 번역 레이어가 제공되기도 했다.

초기 사양과 사용자 반응

첫 맥북 프로는 15.4인치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1440 x 900 해상도)를 갖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은 1.67GHz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 512MB DDR2 RAM, 80GB 하드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상위 모델은 1.83GHz 프로세서, 1GB RAM, 100GB 하드 드라이브를 장착했다. 두 모델 모두 ATI 모빌리티 라데온 X1600 그래픽 카드를 제공했다.

기본 15인치 모델의 무게는 약 2.54kg(5.6파운드), 두께는 약 2.54cm(1인치)였다. 확장성을 고려해 USB 2.0 포트 2개, FireWire 400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ExpressCard/34 슬롯을 제공했지만, FireWire 800이 빠진 점은 일부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꾸준한 진화와 변화

초기 모델은 15인치 디스플레이만 제공되었으나, 2006년 4월 17인치 모델이 추가되었다. 이후 맥북 프로는 다양한 기술적, 디자인적 변화를 거쳐왔다. 2008년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이 도입되었고, 2012년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다. 2016년에는 터치 바(Touch Bar)가 적용되며 주목받았다.

2020년에는 애플이 인텔에서 자체 설계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으로 전환하며 맥북 프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생겼다. M1, M1 프로, M1 맥스 칩이 도입되면서 인텔 기반 맥북 프로 시대는 사실상 마무리되었다.


의견

맥북 프로는 19년 동안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인텔 프로세서 전환에서 시작된 변화는 애플 실리콘 도입까지 이어지며 성능과 효율성 모두 크게 향상됐다. 특히, 최근 맥북 프로는 전력 효율적인 자체 칩을 사용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해 많은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맥북 프로가 어떤 혁신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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