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사용 시 임신부가 주의해야 할 점
애플워치가 2015년 4월 24일 출시된 이후, 이 기기 덕분에 많은 생명이 구해졌다. 특히 임신부들이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하는데 스마트워치와 링과 같은 디바이스를 사용할 때가 많다. 소아 심장 전문의인 레이첼 마날로 박사는 직접 애플워치를 사용하며 그 중요성을 체감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애플워치 EKG 기능이 심장 이상을 알려줘
마날로 박사는 2022년 초 임신 18주를 맞이한 시점에서 반복적인 심계항진을 느끼기 시작했다. 33주가 되자 증상이 심해졌고, 애플워치의 EKG 모니터를 사용해 심전도를 측정했다. 애플워치 시리즈 4 이상의 모델에서는 EKG 기능을 통해 심장의 전기적 활동과 리듬을 기록할 수 있다.
박사는 "EKG 기능을 클릭한 후 크라운 위에 손가락을 얹고 팔을 테이블 위에 고정시킨 상태로 30초 동안 기록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명확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심박수는 40분 동안 분당 150회 이상 뛰고 있었다. 이는 의학 드라마에서 종종 듣는 '심실 빈맥' 진단이었다. 이는 심장의 하부가 상부보다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스마트 디바이스 데이터로 더욱 안전한 임신 관리
마날로 박사는 긴급히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모자 의학 전문의인 티나 응우옌 박사를 방문했다. 응우옌 박사는 심장 문제가 발생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환자들이 스마트워치나 링 등의 데이터를 많이 가져오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과 심박수 데이터는 임신 관리에서 금 같은 정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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