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순서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 4를 '빈티지'로 분류
애플이 제품 분류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면서 애플워치 시리즈 4가 전 세계적으로 '빈티지' 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조치에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및 40mm, 44mm 크기의 모든 모델이 포함된다.
빈티지 기준: 출시 후 5년 이상 유통 중단
애플은 특정 제품이 출시된 지 5년 이상 유통되지 않을 경우 이를 '빈티지'로 분류한다. 빈티지 제품은 부품이 존재할 경우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구식(Obsolete)' 제품으로 분류될 경우 수리가 불가능하다.
애플워치 시리즈 4, 디자인 혁신이 돋보인 모델
2018년 9월에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 4는 커다란 화면, 얇아진 베젤, 더욱 둥근 디자인 등으로 인해 애플워치 라인업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알린 모델로 평가된다. 하지만 올해에는 watchOS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고, 기존의 주요 업데이트는 watchOS 10이 마지막이었다.
2019년 15인치 맥북 프로도 빈티지 목록에 추가
이번 빈티지 목록 추가에는 2019년 출시된 15인치 맥북 프로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여전히 최신 macOS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워치 시리즈 4와는 차별점을 보인다.
과거 빈티지 제품: 아이폰 X에서 첫 에어팟까지
작년 7월에는 아이폰 X, 1세대 에어팟, 1세대 홈팟이 빈티지 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반면, 구식으로 분류된 아이폰 제품에는 아이폰 6s와 그 이전 모델이 포함되었다.
IPSG의 생각
이번 애플의 빈티지 목록 업데이트는 기술 진보와 제품 수명 주기의 균형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애플워치 시리즈 4가 5년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더 이상 최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사용자의 업그레이드 결정을 압박할 수 있다.
애플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도 꾸준히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빈티지 제품의 수리 가능성을 오랫동안 유지해 사용자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