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WWDC 기조연설 후 사상 최고가 경신
어제 열린 WWDC 기조연설 직후,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며 금요일 종가 대비 3.77달러 하락한 193.12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면서 큰 손해를 감수했다. 그러나 이는 큰 실수였다는 사실이 곧 드러났다.
애플이 어제 고점을 돌파하며 주가는 하루 만에 205.06달러로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6.18% 상승하여 애플의 시가총액을 3조 1,40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애플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주 단기간 동안,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붐에 힘입어 시가총액 3조 120억 달러로 애플을 제쳤지만, 애플의 주가 상승으로 상황이 역전되었다.
애플은 1980년 12월 12일에 상장되었으며, 공모가는 22달러였다. 이후 5번의 주식 분할을 거쳐 현재 주당 공모가는 10센트로 조정되었다. 2020년 4대 1, 2014년 7대 1, 2005년, 2000년, 1987년 2대 1 주식 분할을 거쳤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분기당 주당 0.2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5월 16일에 가장 최근 배당이 이루어졌으며, 그 전에는 주당 24센트의 배당금이 지급되었다. 현재 주가 205달러를 기준으로 한 배당 수익률은 0.5% 미만이다.
2024년 4월 기준, 애플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은 뱅가드로 13억 1,796만 6,47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8.47%에 해당한다. 개인 주주 중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아서 레빈슨으로, 그는 2024년 2월 기준 443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908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지난해 10월 기준 328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6억 724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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