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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과 아이패드용 메일 앱 개편
애플이 최신 iPadOS 18.4 및 macOS Sequoia 15.4 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개편된 메일 앱을 아이패드와 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메일 자동 분류로 효율성 강화
새로운 메일 앱은 자체적인 메일 분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신 이메일을 여러 범주로 자동 정리해준다. 가장 중요한 이메일은 '기본(Primary)' 카테고리에 표시되며, 그 외 이메일은 ▲제품 주문 ▲뉴스레터 ▲할인 정보 ▲소셜 알림 등으로 자동 정렬된다.
또한, 영수증·주문·배송 정보는 '거래(Transactions)' 카테고리로, 병원 예약 및 구독 관련 이메일은 '업데이트(Updates)' 카테고리로 배치된다. '프로모션(Promotions)' 카테고리에서는 할인 및 프로모션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목록형 보기 지원
기본적으로 업데이트 후에는 자동 분류된 카테고리가 기본 화면으로 설정되지만, 사용자는 기존처럼 모든 이메일을 시간순으로 정렬한 '목록 보기'로 변경할 수도 있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지원되는 기기에서는 우선순위가 높은 이메일을 '기본' 카테고리에 표시하며, 시간에 민감한 이메일은 '거래', '업데이트', '프로모션' 탭에 속하더라도 기본 카테고리에 함께 나타난다.
아이폰에 이어 맥과 아이패드 확장
애플은 앞서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용 메일 앱에 자동 분류 기능을 적용한 바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맥과 아이패드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생태계 전반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의견
메일 분류 기능은 이미 여러 이메일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기능이지만, 애플이 이를 운영체제 차원에서 기본 탑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중요 이메일 자동 분류' 기능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식 출시 후 사용자들이 얼마나 만족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