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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 Frontline의 THOR: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과 통신 기술
THOR의 기능 및 구성 요소
Verizon 드론 커맨드 트레일러인 THOR(전술 인도주의 작전 대응 차량)는 일종의 모바일 지휘 센터로 설계됐다. THOR는 드론 기술과 고급 통신 기능을 통합하며, 특히 대형 자연재해 발생 시 공공안전과 응급 대응팀에 핵심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탑재된 Easy Aerial Raptor 드론은 유선 및 무선 모드 모두 지원하며, 고해상도 항공 영상과 3D 포토그래매트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드론은 다양한 페이로드를 장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지휘 트럭 내부는 고도의 통합 커맨드 센터로 구축되어 있으며, 각 좌석과 도어, 패널에는 개별 데이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구조대원이 동일한 정보를 동시에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응급 대응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
THOR 시스템은 비상 사태 시 신속한 네트워크 구성을 가능하게 해준다. 커맨드 트레일러에는 듀얼 5G 기지국, 위성 중복 설계, 친환경 전력 시스템이 포함돼 있어 통신 인프라가 붕괴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한다.
또한, THOR’s Hammer라는 독립형 통신 플랫폼을 통해 MCPTT(임무 비상 푸시토크), LMR(육상 이동 무선),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산불, 허리케인, 구조 작업 등 고도 리스크 환경에서 실시간 통신과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기술과의 상호작용 최소화 노력
Verizon은 구조대원이 복잡한 기술에 신경 쓰지 않도록 설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네트워크 시스템은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시스템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고, 기술의 존재감을 최소화함으로써 현장의 구조 전문가들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설계는 비상현장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임무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THOR와 Verizon Frontline의 사명
Verizon Frontline은 단순한 통신 서비스 제공자를 넘어서, 공공안전 분야에서 직접적인 기술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회사는 수백 대 규모의 배치형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THOR가 대표 기술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전역의 Verizon 드론 조종사들은 360도 PTZ 카메라, 야간 투시 기능, 실시간 매핑 등의 장비를 활용하면서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자원이 되고 있다.
Verizon의 이런 시도는 T-Mobile과 AT&T의 공공안전 대응 서비스 경쟁과도 연결된다. T-Mobile은 ‘Connecting Heroes' 프로그램을 통해 응급 대응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AT&T는 FirstNet으로 정부 협력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응급 대응에 특화된 통신 기술과 커맨드 트레일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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