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농부들, AI와 스마트폰 앱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
케냐의 서부 지역에서 소규모 농부들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산물 생산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로슬린 아코치는 주로 카사바(열대 뿌리채소)를 재배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개선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질병과 해충 문제 즉시 해결
로슬린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카사바 작물을 스캔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과 해충 문제를 바로 진단하고 있다. 이 앱은 비영리단체 '플랜트 빌리지'에서 개발했으며, 그녀와 같은 농부들이 오랫동안 직면해온 농작물 건강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질병 진단 외에도 고품질 종자의 확보, 농지 준비 방법, 농업 전문가와의 연결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 이는 농업 활동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생산량 증대로 삶의 질 개선
로슬린은 2018년부터 이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후 그녀의 카사바 수확량은 기존의 5자루에서 200자루로 급증했다. 이는 단순히 식량 생산의 증가를 넘어, 자녀 교육비 마련과 주택 건설 같은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다.
IPSG의 생각
농업과 AI의 융합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 중대한 기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규모 농부들이 스마트폰 같은 일상적인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삶을 변화시키는 사례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술이 더 많은 농업 지역에 확산되어 전 세계 농부들의 생계를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