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시 구글 기소 위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게 되면 구글을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구글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만 보도하고, 경쟁자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만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구글의 이러한 행위가 이번 선거에 간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진실 소셜 플랫폼 게시글
트럼프는 금요일 오후 자신의 TruthSocial 플랫폼에 "구글이 도널드 J. 트럼프에 대한 나쁜 이야기만을 불법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카말라 해리스에 대한 좋은 이야기만을 공개하는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썼습니다. 그는 구글의 행위를 불법이라 칭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법무부가 구글을 기소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법무부와 구글, 반독점법 위반 소송 중
현재 법무부는 구글과 광고 비즈니스에서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서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 소송에서의 부정적 판결은 구글의 모회사 Alphabet이 구글을 더 작은 독립 회사들로 분리하라는 요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전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구글 규제 언급
2018년 트럼프는 백악관에 있을 당시, 구글이 검색 결과를 조작하여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더 많이 보여줬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96%의 검색 결과가 '좌파 매체'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백악관의 경제 고문인 로렌스 커드로우는 구글 검색 규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논의된 사항은 없었습니다.
트럼프의 복수심, 재선 시 구글을 겨냥할 가능성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다시 대통령이 된다면 법무부를 이용해 Alphabet을 상대로 복수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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