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10 후면 카메라 – 망원 렌즈 첫 도입
픽셀 10에는 기본 모델 최초로 세 번째 후면 카메라, 즉 망원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Pixel Pro 또는 Fold 라인업에만 제공된 기능으로, 일반 모델의 카메라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변화다.
망원 카메라는 11MP 삼성 3J1 센서를 사용하며, 이는 픽셀 9 프로 폴드 모델에서 검증된 구성이다. 디지털 크롭 없이 고화질 줌이 가능해지는 것이 핵심 장점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타 카메라 사양이 줄어드는 조정이 예상된다. 픽셀 10은 다음과 같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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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카메라:
기존 50MP 삼성 GNV → 50MP 삼성 GN8(더 저렴하고 작은 센서) -
초광각 카메라:
기존 48MP Sony IMX858 → 13MP Sony IMX712m -
전면 카메라:
13MP Sony 센서 → 11MP 삼성 3J1 전환 가능성
사양상으론 화소 수와 센서 크기 면에서 다운그레이드로 보일 수 있으나, 픽셀 시리즈 특유의 강력한 AI 기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덕분에 실제 결과물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카메라 압축 변화는 다음과 같다:
카메라 | 픽셀 9 (예상) | 픽셀 10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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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50MP 삼성 GNV | 50MP 삼성 GN8 |
초광각 | 48MP Sony IMX858 | 13MP Sony IMX712m |
망원 | 미탑재 | 11MP 삼성 3J1 |
전면 | 13MP Sony | 11MP 삼성 3J1 (예상) |
이러한 조합은 다양한 초점거리를 기본 모델에서도 제공하여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촬영 스타일의 자유도를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고사양 스펙보다는 소프트웨어와 AI 처리 기술로 결과물을 결정짓는 픽셀 시리즈의 철학을 고려하면, 이번 픽셀 10에서도 Google의 이미지 처리 최적화 역량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