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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9프로 XL 후기
실기 디자인과 그립감 소감
픽셀 9 프로 XL의 실물 디자인은 이전 모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정제된 느낌을 준다. 특히 실버 컬러나 핫핑크와 같은 독특한 색상이 눈에 띄며, 얇고 세련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초점은 실기에서 오는 느낌으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면 카메라 범프가 살짝 도드라진 형태지만, 요란하거나 부자연스럽지 않다. 최근 스마트폰의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픽셀만의 고유한 매력을 유지했다.
그립감은 예상 외로 뛰어나다. 본체가 얇고 무게 배분이 잘되어 있어 장시간 사용할 때에도 부담이 적었다. 얇은 케이스를 끼운 후에도 그립 손실이 거의 없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카메라 성능 (야간 및 인물 사진 중심)
픽셀 시리즈의 강점답게, 야간 사진과 인물 사진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야간 촬영은 과도한 밝기 조절 없이 자연스러운 색감과 명암 표현을 유지하고 있다. 빛 번짐이나 노이즈 억제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인물 사진의 경우 피사체의 윤곽이 뚜렷하게 강조되며, 배경 흐림 효과(보케)도 자연스럽다. 이 점은 화웨이 Pura 70 Ultra와의 비교에서 더욱 부각된다. 픽셀 9 프로 XL은 상대적으로 덜 인위적인 느낌으로, 피부 톤과 색감이 실제에 가까웠다.
카메라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항목 | 사양 |
---|---|
후면 카메라 | 50MP + 48MP + 48MP (트리플 카메라, Dual-Pixel PDAF) |
전면 카메라 | 42MP |
AI 기능 | 저조도 보정, 자동 색감 튜닝 |
일본판 기기의 통신 호환성과 패치 시도
실제로 국내에서 사용할 때, 일본판 Pixel 9 Pro XL은 통신 호환성 측면에서 약간의 이슈가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SKT 등의 국내 망에서 3G로는 어느 정도 사용 가능했으나, 일부 LTE 및 5G 대역 접근성에 제한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SHIZUKU 기반의 루팅 혹은 네트워크 설정 패치도 시도했지만, 성공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직구하거나 일본판을 들여오는 경우, 네트워크 사용성에서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가 필요하다.
Pixel 9 Pro XL은 n1부터 n261까지 다양한 글로벌 5G 주파수를 지원하므로, 한국 출시 정식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단, 일본판도 데이터용 보조기기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