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흥의 기로에서 애플에 타격 입히다: 1년 전의 대반전
화웨이의 놀라운 대반전은 정확히 1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자체 칩셋이 장착된 새로운 플래그십 라인이 소개된 시점이다. 메이트 60 시리즈는 5G를 지원하는 Kirin 9000s 칩셋을 탑재하며 등장했다. 이전까지 화웨이는 P50, 메이트 50, P60 시리즈에서 5G 연결을 차단한 스냅드래곤 SoC를 사용했다. 당시 퀄컴은 미국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 이러한 칩을 화웨이에 공급했다.
Kirin 9000s 칩셋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
Kirin 9000s 칩셋은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인 SMIC에서 7nm 공정 기술로 제조되었다.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가 중국에 수출될 수 없기 때문에, SMIC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공정은 DUV 리소그래피를 이용한 7nm 공정이다. SMIC가 5nm 및 3nm 칩셋을 생산할 수 있는 놀라운 발견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 실현된 것은 없다.
메이트 60 시리즈의 성공과 Pura 70 플래그십 라인 등장
화웨이는 메이트 60 라인의 성공을 통해 모멘텀을 구축하고 이를 Pura 70 플래그십 라인에 대한 수요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아이폰을 상위 5대 스마트폰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6월 분기 동안 화웨이는 2390억 위안(약 3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는 전년 대비 33.7%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화웨이가 6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이다.
2020년 미국 제재와 화웨이의 대응
화웨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기 직전 2020년부터 미국의 제재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인 HarmonyOS를 개발해야만 했다. 또한, 미국의 제재는 화웨이가 자사의 최첨단 5G Kirin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만들었다.
화웨이의 2분기 실적과 시장 점유율
화웨이의 2분기 암시된 순이익은 355억 위안(약 47억 2천만 달러)으로, 이는 전년 대비 18.6%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에서 비롯된 것이다. 2분기 동안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50%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Vivo와 Oppo 등 다른 중국 업체와 함께 애플을 상위 5대 스마트폰 목록에서 밀어냈다. 애플은 6위로 떨어졌다. 2분기 기준 상위 5대 스마트폰은 다음과 같다:
- Vivo: 19% 시장 점유율
연말에 등장할 메이트 70 시리즈
올해 말 화웨이는 메이트 70 플래그십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트 폰은 항상 최첨단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화웨이가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를 구동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사양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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