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덕분에 갤럭시 S24 출하량, 갤럭시 S23을 압도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갤럭시 S24, 갤럭시 S24+, 갤럭시 S24 울트라 포함 2024년 플래그십 라인업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회사는 갤럭시아이(GalaxyAI) 기능이 출하량 증가의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이 중 '라이브 번역'(Live Translate) 기능은 전화 통화 중 외국어 대화를 실시간으로 양방향 번역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스마트폰 수요는 2분기 동안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갤럭시 S24 라인업은 여전히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AI 수요 증가와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로 고급 스마트폰 수요가 연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3분기 동안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생태계 제품 확대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스마트 반지, 태블릿 등 생태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생태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이 사업 부문의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부품 표준화와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제품 사양을 최적화하여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의 모바일 경험(MX)과 네트워크 사업부는 27.38조 원의 매출과 2.23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갤럭시 S24 출하량 증가, 디스플레이 사업도 덕을 보다
갤럭시 S24 라인의 강력한 수요는 삼성디스플레이(SDC)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는 AI 기능이 포함된 신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 증가로 인해 모바일 디스플레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DC는 아이폰 16 시리즈를 위한 일부 OLED 패널을 공급하며, 주요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곧 애플을 의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분기 매출 7.65조 원, 영업이익 1.01조 원을 기록했다. 이 사업부는 패널의 전력 소모, 밝기, 내구성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디스플레이를 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전체 실적, 한국 투자자들 호응 뜨거워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 74.07조 원의 매출과 10.44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2,900원(3.58%) 올라 주당 83,9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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