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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문자, 이제 아이폰에서도 일반 메시지까지 가능하다
통신이 되지 않는 산속이나 외딴 지역에서 문자 하나 보내는 게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다들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제는 셀룰러가 끊겨도, 인터넷이 없어도, 하늘에만 길이 있다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애플과 스페이스X가 맞붙으며 위성 문자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애플, SOS를 넘어 일반 문자와 이모티콘까지 확장
아이폰은 2022년 iPhone 14 출시와 함께 SOS 기능을 위성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초기에는 긴급 구조 요청에 국한되었지만, 2024년 현재 경로는 확 달라졌습니다.
- 이제 일반 문자와 이모티콘까지 위성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셀룰러 신호가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평소처럼 채팅을 하듯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 등산, 캠핑, 항해 같은 외딴 지역 활동이나 재난 상황에서 높은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미국 내에서 먼저 서비스 중이며, 점차 다른 국가로 확대 예정입니다.
- 해당 기능은 iPhone 14, 15, 16 모델에서 지원됩니다.
위성 문자 기술의 경쟁 속도, 애플 vs SpaceX
SpaceX는 자회사 Starlink를 통해 위성 문자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애플과의 갈등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 SpaceX는 **FCC(연방통신위원회)**에 애플 파트너사인 Globalstar의 주파수 확대 신청을 공식 반대했습니다.
- Starlink는 T-Mobile과 함께 위성 문자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2024년 7월 정식 유료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 애플도 Starlink와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협업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아이폰의 위성 기능은 Globalstar를 통해 독점 제공되며, 'SAT' 아이콘이 나타나면 위성 네트워크에 연결됨을 나타냅니다.
군용 문자망에서 상용 위성 문자까지… 실시간 협업 시스템
민간보다 한발 앞서 위성 문자 서비스를 활용 중인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군, 해경 등 군 통신 체계입니다.
- 실시간 문자망은 최대 500명까지 동시 채팅이 가능하며, 위성 기반으로 실시간 작전 공유와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 해군과 해경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합동 작전 시 협업 통신 체계를 운영합니다.
- 위성 장애 발생 시에는 HF/UHF/VHF 방식 통신기로 자동 전환되어 생존성 높은 통신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위성 문자 기능의 기술적 특징 및 한계
| 항목 | 내용 |
|---|---|
| 사용 가능 모델 | iPhone 14, 15, 16 이상 |
| 서비스 지역 | 현재는 미국, 향후 확대 예정 |
| 주요 기능 | SOS, 일반 문자, 이모티콘 전송 |
| 연결 방식 | 저궤도 위성(Globalstar 등)을 직접 연결 |
| 사용 시 주의 | 시야를 확보해야 하며, 전송 속도 느릴 수 있음 |
| 요금 정책 | 현재 무료, 향후 유료화 가능성 존재 |
위성 문자 시대, 앞으로의 기대
위성 문자 기술은 이제 단순한 '긴급 연락'을 넘어, 일상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유사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위성망, 주파수 정책, 단말기 기술 등 다양한 변수가 이 성장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위성 문자” 기술은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