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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박차… 테이블 로봇 연구 중
애플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위해 로봇 연구 및 엔지니어링 팀의 채용을 늘리고 있다. 현재 애플은 테이블 위에서 작동하는 소형 로봇을 개발 중이며, 미래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자율주행차 사업 접고 로봇 연구 착수
애플의 로봇 개발은 두 개의 부서가 주도하고 있다. 하나는 '홈 랩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이며, 다른 하나는 케빈 린치가 이끄는 AI 특수 프로젝트 팀이다. 이들은 이전에 애플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에서 일했으나 해당 프로젝트가 중단된 후 로봇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
최근 애플은 다수의 로봇 전문가 채용 공고를 올렸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연구원들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 및 과학자들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생명체 같은 움직임' 갖춘 로봇 연구 공개
지난달 애플의 한 연구팀은 로봇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탁상용 조명과 유사한 형태를 갖춘 로봇 프로토타입이 소개되었으며, 이 로봇은 실제 생명체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이 프로토타입 로봇은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폰 촬영을 위한 조명을 조정하며, 사용자가 물을 마시도록 상기시키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애플 "Siri 및 AI 활용한 로봇 개발 중"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가 부착된 테이블형 로봇을 실험 중이다. 이 로봇은 로봇 팔과 결합된 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Siri 및 애플의 AI 기술을 활용해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 중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포함된다. 업계 전문가 마크 거먼은 애플의 테이블형 로봇이 화면과 로봇 팔이 결합된 형태로, 스마트 스피커 '홈팟'과 유사하지만 더 고급형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나의 의견
애플의 로봇 개발 소식은 매우 흥미롭다. 기존 스마트홈 제품군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아이패드 디스플레이'와 '로봇 팔'의 결합은 사용자와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기술이 실용화된다면, 애플의 생태계는 더욱 확장될 것이며, 가정 내 AI 및 로봇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애플이 실제로 제품을 출시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