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인터뷰서 iPhone 16e C1 모뎀은 출발일 뿐이라고 밝혔다

Apple, 자체 개발 C1 모뎀 탑재한 iPhone 16e 공개

자체 모뎀 적용으로 Qualcomm 의존도 줄인다

Apple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을 iPhone 16e에 처음으로 탑재하면서, 자체 모뎀 기술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Apple의 칩 개발 책임자인 Johny Srouji는 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C1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매 세대마다 기술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iPhone 17 Air에도 적용 예정

Apple은 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 자체 개발한 셀룰러 모뎀을 탑재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iPhone 17 Air에서도 C1 모뎀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Apple이 Qualcomm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Qualcomm 역시 내년까지 iPhone 모뎀 점유율이 20%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nm 공정으로 제작된 고효율 모뎀

C1 모뎀은 4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송수신기는 7nm 공정을 적용해 제작됐다. Srouji는 이 모뎀이 Apple이 개발한 가장 복잡한 기술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안정성을 위해 전 세계 55개국, 180개 통신사에서 철저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최상급 5G 속도보다 전력 효율성 초점

C1 모뎀은 가장 빠른 5G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며, 이를 통해 iPhone 16e는 지금까지 출시된 6.1인치 iPhone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Apple은 전했다.

Apple의 차별화 전략

Srouji는 “우리는 정말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Apple이 자체 모뎀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사에 대한 의견:
Apple이 Qualcomm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모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다만 초기에 성능과 안정성이 문제 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