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지도에 Gulf of America 명칭 도입

애플과 구글 지도에 미국 사용자 대상 새로운 해양 명칭이 등장했다. 이름 변경 배경과 글로벌 반응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Introduction of Gulf of America Name in Apple Maps

애플, ‘멕시코만’ 명칭 ‘아메리카만’으로 변경 추진

애플이 자사 지도 서비스인 애플 맵스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지도에서 새로운 명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미국 전역 및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애플 지도 및 구글 지도에 반영 시작

애플의 지도 서비스에서 '멕시코만'을 검색하면 기존 명칭 또는 별도의 표기가 없는 상태로 보이지만, 지역을 클릭하면 '아메리카만'이라고 표시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미국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되며, 점진적으로 전 세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 역시 애플과 마찬가지로 ‘아메리카만’이라는 명칭을 도입했다. 구글 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Waze에서도 ‘아메리카만’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두 회사는 미국 지리 이름 정보 시스템(GNIS) 데이터를 활용해 지명을 정하고 있으며, GNIS는 최근 이 명칭 변경을 업데이트했다.

명칭 변경, 미국 사용자 중심으로 적용

현재 미국 사용자들은 애플과 구글의 지도에서 ‘아메리카만’이라는 명칭을 확인할 수 있지만, 멕시코 이용자들에게는 여전히 ‘멕시코만’으로 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른 국가에서도 기본적으로 ‘멕시코만’이라는 기존 명칭이 유지되지만, 추가적으로 ‘아메리카만’이라는 명칭이 괄호 안에 병기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영향

이번 명칭 변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 당시 추진했던 정책 중 하나로, 그가 취임한 2017년 1월 20일 첫 번째 행정 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은 이러한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인정할 필요가 없으며, 여전히 '멕시코만'이라는 기존 명칭을 유지할 예정이다.

의견

지명 변경은 역사적·정치적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애플과 구글이 지도 서비스에서 ‘아메리카만’이라는 명칭을 도입하는 것은 정치적 판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멕시코는 물론이고 국제 사회에서 기존 명칭인 ‘멕시코만’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이 변경이 얼마나 확산될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명칭 변경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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