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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세대 C2 모뎀 테스트 중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 번째 자체 모뎀, 'C2 모뎀'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뢰할 만한 정보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C4020'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이 모뎀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다만,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의 칩 개발 전략과 C2 모뎀
애플은 보통 수년 앞서 아이폰용 칩을 개발하는 만큼, C2 모뎀의 테스트는 예상된 행보로 보인다. 이번 2세대 모뎀은 기존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5G 연결을 제공하며, 전력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첫 자체 모뎀인 'C1 모뎀'은 아이폰 16e 모델에 탑재되었으며, 우수한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6.1인치 아이폰 중 최강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C1 모뎀의 속도 테스트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X71 모뎀보다는 성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모뎀 개발 로드맵
애플의 반도체 책임자인 조니 스루지는 C1 모뎀이 자체 모뎀 개발의 시작에 불과하며, C2 모뎀을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모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자체 칩 생태계를 확장하려 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의견
애플이 자체 모뎀 개발을 이어가는 것은 퀄컴 의존도를 줄이고 자사 칩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재 성능 면에서 퀄컴 모뎀 대비 부족함이 지적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향후 아이폰의 독자적인 네트워크 기술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