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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네트워크 성능 평가에서 T-Mobile에 승리
미국 통신사 AT&T가 최근 네트워크 성능 평가에서 경쟁사인 T-Mobile을 제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RootMetrics 보고서에서 AT&T 우세
통신 네트워크 분석 기관인 RootMetrics가 발표한 '2024년 미국 이동통신 종합 평가'에서 AT&T가 주요 항목에서 우위를 점했다. T-Mobile은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AT&T의 이 같은 성과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된 결과로, 네트워크 신뢰성과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T-Mobile, Opensignal 평가에서는 여전히 강세
반면, T-Mobile은 Opensignal의 최근 네트워크 성능 평가에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과 5G 부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해당 평가는 수십억 건의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만큼 신뢰도가 높다. 이처럼 서로 다른 분석 기관의 평가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오는 것은 각 기관의 측정 방식과 기준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고객 경험과 실측 데이터 간의 차이
AT&T의 네트워크 성능이 향상된 것은 분명하지만, 이용자들의 체감 서비스 품질은 다를 수 있다. 네트워크 성능은 여러 평가 기관의 테스트 결과와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어느 통신사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평가는 사용자의 이용 환경과 필요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이동통신 업계에서 경쟁이 여전히 치열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AT&T가 네트워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나름의 개선을 이루었지만, T-Mobile 역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네트워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