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순서
Copilot+ 노트북이란?
AI 중심의 새로운 윈도우 PC 카테고리
Copilot+ 노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6월 18일부터 공식 출시하는 AI 중심 노트북 카테고리다. 기존 노트북과 가장 큰 차별점은 클라우드 의존이 아닌 로컬에서 실행되는 AI 기능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초당 40TOPS 이상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전용 NPU(신경망 처리 장치)**다.
하드웨어는 Windows 11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X Elite/X Plus 칩셋을 탑재한 ARM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이는 빠른 부팅 속도와 저발열, 무소음, 긴 배터리 수명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고성능 NPU와 배터리 효율성
Copilot+ 노트북은 최대 22시간 연속 영상 재생이 가능할 만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는 ARM 기반 칩과 고성능 NPU의 조합 덕분이다. 맥북 에어 15인치 대비 멀티스레드 성능은 최대 58% 뛰어나며, 전력 소비는 더 낮다.
AMD 및 Intel 기반의 Copilot+ 대응 기기도 준비 중이지만, 초기에는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이 가장 먼저 AI 기능을 온전히 지원한다.
Copilot+ 노트북의 주요 기능
Recall: PC 사용 이력 기반 검색 기능
Recall(리콜) 기능은 Copilot+ 노트북만의 핵심 경험이다.
사용자가 과거에 열었던 앱, 웹사이트, 문서, 이미지 등을 시각적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하고, 자연어로 검색해 다시 찾을 수 있다.
이 기능은 로컬에서 NPU 기반으로 암호화 처리되며, 사용자 제어 설정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작동한다.
Cocreator: 실시간 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
Cocreator는 Paint 앱에서 텍스트 기반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수정까지 가능한 생성형 AI 도구다.
로컬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딜레이 없이 예술 스타일 반영, 실시간 수정, 다양한 이미지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NPU 기반으로 가볍고 빠르게 처리되며, 포토샵 등 주요 디자인 앱과도 통합된다.
Live Captions: 오디오의 실시간 번역 자막
Live Captions 기능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된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영문 자막으로 변환해주는 AI 기능이다.
주요 브리핑, 인터뷰, 회의에서 특히 유용하며, 간체 중국어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기존 자막 기능과는 달리, 오프라인에서도 작동하며, 콘텐츠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 기능이다.
주요 브랜드의 Copilot+ 노트북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제품군
- 서피스 랩탑(7세대): 최대 22시간의 배터리 수명, OLED 디스플레이, AI 강화 카메라, 햅틱 터치패드 탑재
- 서피스 프로(11세대): 태블릿형 폼팩터에 터치, 스타일러스, AI 기능을 최적화한 2-in-1 모델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삼성의 신규 모델
아래는 주요 제조사가 발표한 Copilot+ 노트북 주요 모델이다:
제조사 | 모델명 | 특징 |
---|---|---|
삼성전자 | 갤럭시 북4 엣지 | 14형/16형, 스냅드래곤 X Elite, 국내 출시가 189만 원부터 |
에이수스 | Vivobook S 15 | 고해상도 OLED 화면, AI 카메라 기능 |
델 | XPS 13 / Inspiron 14 | 프리미엄 디자인, 고급 마감재 |
HP | OmniBook X / 엘리트북 울트라 G1q | 비즈니스 최적화, IT 관리 솔루션 지원 |
레노버 | 요가 슬림 7x / 씽크패드 T14s Gen 6 | 가벼운 무게, 휴대성 강조 |
에이서 | Swift 14 AI | 속도 중심의 경량 AI 노트북 |
Copilot+ 노트북의 성능과 생태계
ARM64 최적화 및 다양한 앱 지원
Copilot+는 ARM64 기반 환경이지만, 주요 앱은 네이티브로 최적화됐으며 일부 x86 앱은 **에뮬레이터 '프리즘(Prism)'**을 통해 구동된다.
지원되는 앱 예시는 다음과 같다:
- Microsoft 365(워드·엑셀·아웃룩)
- Adobe 포토샵·라이트룸·프리미어 프로
- Zoom, Spotify, Blender, DaVinci Resolve 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모든 Copilot+ 노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맨틱 검색 인덱스 제어, 스냅샷 삭제 기능, Off by default Recall 옵션 등이 제공된다.
AI 기능이 로컬에서 실행되므로 Internet 없이도 데이터 유출 없이 활용 가능하다.
퀄컴, 인텔, AMD와의 협업으로 생태계 확장
현재는 Qualcomm Snapdragon 기반이 주력이며, 이후 인텔 루나 레이크(Intel Lunar Lake) 및 AMD 스트릭스(AMD Strix) 기반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또한 향후 NVIDIA RTX 및 AMD Radeon GPU 탑재 하이엔드 모델도 계획되어 있어 게임용·프로페셔널 사용자까지 커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