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뉴욕 시장 에릭 아담스의 아이폰 잠금 해제 도움 요청 가능성
지난해 11월 7일, 뉴욕 시장 에릭 아담스의 아이폰이 FBI에 의해 압수되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압수 전날 비밀번호를 변경했지만, 새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조사에 있어 잠긴 아이폰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전직 NYPD 형사 마이클 알카자르는 "기술에 능한 조사관들은 결국 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사는 지연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대한 증거가 담겨 있을 가능성
뉴욕의 형사 변호사 제프리 그레코는 아담스 시장의 아이폰에 중요한 증거가 담겨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만약 [아담스]의 폰에 증거가 담겨 있고, 조사관들이 접근할 수 없다면, 그것이 구속을 면하게 할 유일한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의지 여전
2020년 초, 애플은 테러리스트의 아이폰 잠금 해제 문제로 FBI의 같은 요청을 받았으나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애플은 FBI에게 “사용자와의 문제일 뿐, 우리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라는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잠금 해제 문제와 관련된 과거 사건
2019년 플로리다 펜사콜라 해군 항공기지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무함마드 사에드 알샴라니의 아이폰 잠금 해제 문제에서도 FBI는 애플의 도움 없이 폰을 해제했습니다. 현재 2024년에도 법 집행 기관은 아담스 시장의 아이폰을 열기 위해 애플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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