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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애호가, S25 Edge에 눈길
삼성이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을 때부터 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래에 기대를 걸어왔다. 10년간 이어진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단조로움에 지쳐 있던 차에 폴더블폰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기능을 제공했다.
갤럭시 노트에서 폴더블폰으로, 그리고 다시 변화?
필자의 직업 특성상 매년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폴더블폰은 항상 최우선 선택지였다. 특히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를 4년 넘게 고수해왔다. 과거에는 갤럭시 노트 팬이었지만, 갤럭시 S 플래그십보다는 차별화된 기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갤럭시 Z 플립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실용성이다. 특히 플렉스 모드는 삼각대 없이도 쉽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여행 중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최근 폴더블폰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흔들 만한 새로운 기기가 등장했다. 삼성의 '갤럭시 S25 Edg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갤럭시 S25 Edge, 폴더블 대체 가능할까?
갤럭시 S25 Edge는 공식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주목할 만하다. 이 스마트폰은 두께가 6.0mm 이하, 심지어 5.84mm라는 소문도 있으며, 무게는 160g 미만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 사양이 정확하다면, 갤럭시 S25 Edge는 다가오는 갤럭시 Z 플립 6보다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 된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급 사양도 갖추고 있다.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확보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의 특별 버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다이내믹 AMOLED 패널이며, 배터리 용량은 3,900mAh다.
삼성의 새로운 도전, 소비자 선택지는?
삼성은 최근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Edge의 실물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여러 장의 공식 이미지를 선보였다. 특히 옆면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산업 디자인 측면에서 인상적인 완성도를 보여줬다.
삼성이 폴더블폰 이후 내놓는 가장 혁신적인 하드웨어 제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갤럭시 S25 Edge는 과거 삼성의 실험적인 도전 정신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폴더블폰에 대한 애정이 깊은 필자도 이번에는 생각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갤럭시 S25 Edge 만으로 완전히 이동할 가능성은 낮지만, 기존처럼 두 개의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그중 하나는 갤럭시 S25 Edge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의견
갤럭시 S25 Edge가 폴더블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점점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이 나오면서 기존 폴더블폰의 장점과 비교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 삼성의 새로운 실험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