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Gmail, 채팅 스타일 답장 기능 도입
구글이 제공하는 인기 이메일 서비스인 Gmail의 모바일 앱 사용자들이 기대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장기간의 테스트를 거쳐, 이제 새롭게 디자인된 채팅 스타일의 답장 상자가 보다 넓은 사용자층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AssembleDebug이 Android Police를 통해 공유한 바에 따르면, Gmail은 기존의 '답장' 버튼을 신선하고 신속한 작성 상자로 교체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해당 업데이트가 더 많은 이용자에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크린샷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새 메시지 상자를 위해 기존의 버튼들이 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인스턴트 메시징 앱과 유사한 분위기의 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변화는 단순히 비주얼적인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용자는 여전히 '답장', '모두에게 답장', 또는 '전달'과 같은 답장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신인을 편집하는 것 역시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메시지 입력을 시작하면, 키보드가 나타나고 텍스트 입력란이 화면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전형적인 채팅 앱에서 볼 수 있는 형태를 띠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과정 중에도 답장하고 있는 이메일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유지되어 있습니다.
구글, AI로 이메일 작성 돕는 기능도 개발 중
이 인터페이스 개편은 지난해 11월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 2024.01.14.599541078 버전의 안드로이드용 Gmail에 도입되어 점차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iOS 사용자들은 아직 이 변경을 경험하기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Gmail의 디자인 변경은 구글이 이메일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AI 기반의 "도와줘, 글 써" 기능을 개발 중에 있으며,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로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AI에게 내용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합니다. 또한, 구글은 Gmail 모바일 앱 상에서 원치 않는 이메일 수신을 좀 더 쉽게 중단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독 해지' 버튼을 상단에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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