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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 가짜 뉴스 논란에 휩싸이다
AI 요약 기능, 정보 왜곡 문제로 비판받아
애플의 AI 기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전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BBC와 국제 언론 감시 단체인 국경없는기자들은 애플의 AI 요약 기능이 거짓 정보를 담은 알림을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심각한 요약 오류 사례들 발생
지난달 BBC가 보도한 사건에서,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CEO 브라이언 톰슨 암살 혐의를 받은 루이지 만지오니에 대한 기사는 애플 인텔리전스에 의해 잘못 요약되었다. 이 요약에서 루이지 만지오니가 스스로를 총으로 쏜 것으로 잘못 전달된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는 다트 플레이어 루크 리틀러가 대회 결승전 전에 이미 우승했다고 전해지는 잘못된 요약이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이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했다는 허위 알림 등이 있었다.
이 기능은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알림을 그룹화한 후 AI를 활용해 이를 요약 전달한다. 사용자는 설정 > 알림 메뉴로 들어가 “요약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언론 자유와 정확성 위협 우려
국경없는기자들은 이 기능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대중의 권리를 위협하며, 언론사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 AI 요약 기능은 iOS 18.2 버전 이상과 iPhone 15 Pro, iPhone 15 Pro Max 같은 최신 모델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해당 AI 요약 알림은 특정 아이콘으로 시작돼 쉽게 식별될 수 있다.
IPSG의 생각
애플이 AI를 기반으로 한 알림 요약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높이려는 시도는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뉴스의 본질과 사실성을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정보 제공은 사용자나 기업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AI 요약 알고리즘의 철저한 검증과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 애플이 보다 책임감 있게 AI 기술을 다루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