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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한·미 해양 방산 협력 본격 강화
최근 미국 해군성 장관의 방문으로 한화오션이 미국과의 방산 협력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단순한 정비 협력을 넘어 미국 해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미국 해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한화오션은 2024년 4월,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의 거제사업장 방문을 맞아 김동관 부회장이 직접 MRO(유지·보수·정비) 현장을 안내했다. 그는 미국 해군 7함대의 급유함 '유콘(Yukon)' 함을 정비하고 있는 모습에서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존 장관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한미 동맹의 기반으로 조선·정비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을 위해 동맹국 조선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흐름에서, 한화오션은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했다.
MRO에서 조선 인프라 확장까지
한화오션은 단순 MRO를 넘어 미국 현지 조선 산업 진출에도 성공했다. 2023년 12월, 계열사 한화시스템과 함께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조선소 인수 사례를 만들었다.
이전에도 한화오션은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의 MRO 작업을 국내 최초 수주하며 미국 해군과의 협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은 향후 미국 해군 신규 함정 수주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북미 시장 공략과 글로벌 전략 허브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미국 내 다수의 조선소 인수·운영계획을 통해 북미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단기적인 정비 사업을 넘어 장기적 조선 및 방산 제조 허브로 미국 시장을 삼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박차
한화오션은 방산뿐 아니라 친환경 선박 개발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룹 차원의 ESG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도를 목표로 삼았다.
암모니아 추진선 등 차세대 기술 확대
현재 연구 중인 대표 기술로는 아래와 같다:
- 암모니아 추진 시스템: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
- LNG 이중 연료 추진선: LNG와 기존 연료를 혼합 사용하여 탄소 배출 최소화
-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 선박에서 직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
또한 자율운항 기술과 디지털 트윈 설계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수주량 중 약 40%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들과의 R&D 협력도 활발하다.
방산 및 해양플랜트 사업 확대
한화오션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는 고부가가치 방산 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다.
방산수출과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 전략
- 잠수함과 구축함: 3,000톤급 잠수함, 차세대 구축함 등 한국 해군 전력을 위한 중심 사업
-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과 협업: 해상 무기체계, 센서, 지휘통제 등 통합 솔루션 제공
- 해양플랜트 수주: 대형 해양플랫폼과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등 고정 수익사업 영역 지속확대
현재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약 30조 원 이상이며, 이는 2024년 이후 사업 확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수소 기반 선박 기술 개발 동향
미래형 친환경 선종의 핵심은 수소 연료 기반 선박이다. 한화오션은 이 분야에서도 R&D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추진 선박 개발
- 수소 연료전지는 배출물 없이 청정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탄소중립 선박의 핵심
- 유럽, 북미 선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증 프로젝트 단계로 진입
한화오션은 장기적으로 수소 기반 기술을 상선뿐 아니라 군수선 및 특수선에까지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차별화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기업 개요 및 통합 전략
| 항목 | 세부 내용 |
|---|---|
| 본사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
| 설립 배경 | 2023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재출범 |
| 주요 생산품 | LNG선, VLCC, 해양플랜트, 잠수함, 구축함 등 |
| 최대주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 주요 계열사 협력 |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
| 전략 키워드 | 친환경, 방산, 디지털 전환 |
| 목표 |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비중 40% 이상 달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