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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6년 OLED 맥북 프로 출시 준비 중
더 얇아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OLED 디스플레이
애플이 자사 최초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프로를 2026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델은 기존 제품보다 더욱 얇아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의 테스트 샘플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LED 맥북 프로, 연간 최대 500만 대 출하 예상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는 연간 300만~500만 대 출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규 OLED 생산 라인의 연간 최대 1000만 대 생산 가능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애플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iPad Pro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OLED 적용
새로운 맥북 프로에는 최근 출시된 iPad Pro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OLED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기존 미니 LED 디스플레이보다 더 높은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하며, 전력 효율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를 OLED 생산 라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BOE도 OLED 패널 개발 참여
한편, 중국의 BOE도 하이브리드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외에도 BOE와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향후 OLED 패널 공급 체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025년 맥북 프로는 미니 LED 유지
업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2025년 출시될 맥북 프로 모델은 여전히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 영과 애플 분석가 밍치 궈는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가 하드웨어 성능이 일부 개선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년 OLED 맥북 프로, 디자인 전면 개편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2026년 출시할 OLED 맥북 프로에 대해 "완전한 디자인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 제품이 더욱 얇아지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 모델이 맥북 제품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에 대한 의견]
애플이 드디어 맥북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모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OLED 기술을 활용해 기존 미니 LED 대비 더 높은 화질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생산량을 감안할 때 초기 공급이 원활할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BOE까지 생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어, 애플의 공급망 전략 변화도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