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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워치 3, 제품 페이지 통해 첫 공개
원플러스가 차세대 스마트워치 '원플러스 워치 3'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제품 웹페이지를 통해 디자인과 일부 기능이 공개됐지만, 세부적인 사양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오포 워치 X2와 유사한 사양 예상
오포와 원플러스는 하드웨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아, 오포의 신규 스마트워치 '오포 워치 X2'의 스펙이 원플러스 워치 3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오포 워치 X2는 '파인드 N5'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디자인에 차이는 있지만 주요 사양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1.5인치 고휘도 디스플레이 탑재
오포 워치 X2는 1.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밝기는 2200니트로 대폭 향상됐다. 이전 모델이 600니트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원플러스 워치 3 역시 동일한 디스플레이 밝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성능 대폭 향상
원플러스 워치 3는 631mA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5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포 워치 X2 역시 유사한 성능을 목표로 하며, Wear OS와 전력 효율성을 위한 자체 OS를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컬러와 프리미엄 디자인
디자인 측면에서 원플러스 워치 3는 실리콘 밴드가 적용된 '에메랄드(그린)'와 '옵시디언(블랙)' 두 가지 색상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오포 워치 X2는 더 고급스러운 옵션을 갖추고 있다. 블랙 실리콘 밴드 외에도 '데저트 실버 문' 및 '천 블루 피크'라는 두 가지 가죽 밴드 버전이 추가된다. 또한, 원플러스 워치 3와 차별화되는 회전식 베젤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소재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 경쟁 속 출시 임박
다음 주에는 오포와 원플러스의 스마트워치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플러스 워치 3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 워치 7 및 픽셀 워치 3와 경쟁할 만한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경쟁 모델이 배터리 성능에서 비판을 받은 가운데, 원플러스 워치 3의 긴 배터리 수명은 주요 강점이 될 전망이다.
의견
원플러스 워치 3는 배터리 수명과 디스플레이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보인다. Wear OS와 자체 OS의 조합을 활용해 전력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점이 특징적이며, 이는 배터리 지속 시간을 우려하는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삼성과 구글의 스마트워치가 배터리 문제로 사용자의 불만을 샀던 점을 고려하면, 원플러스가 이를 강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한 사양과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사용성이 어느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