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올해는 OnePlus 폴더블 신경 쓸 필요 없다

삼성 폴더블 혁신 부진 속에 OPPO 신제품과 갤럭시 폴드7 경쟁 대결이 주목받으며 시장 판도가 바뀐다.
Samsung doesnt need to worry about OnePlus foldables this year

원플러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보류

삼성이 올해 원플러스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온 삼성은 최근 몇 년간 혁신 속도가 느려지면서 중국 제조사들에게 추격당하고 있다. 특히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들은 더 얇고 강력한 사양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원플러스가 올해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원플러스, "이번 세대는 폴더블 스마트폰 일단 중단"

원플러스의 제품 매니저인 발리 구(Vale Gu)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세대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보류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원플러스의 모회사인 OPPO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원플러스는 'OnePlus Open'이라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5보다 뛰어난 스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더 커진 화면, 향상된 카메라 성능,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대용량 배터리, 더 빠른 충전 속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품을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의 화면을 제공하는 점도 주요한 차별점이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원플러스 폴더블 부재, 경쟁은 OPPO가 담당

삼성은 올해 원플러스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경쟁할 필요가 없지만, OPPO가 새로운 폴더블폰 'Find N5'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Find N5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 7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Find N5는 두께 8.93mm로 현존하는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 중 하나로 출시될 예정이며, 6.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8.12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배터리는 5,600mAh의 대용량을 제공하며, 80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IPX9 등급의 방수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OPPO Find N5, 초경량·고성능 스펙으로 기대

Find N5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7코어 CPU 버전을 탑재하며, 50MP OIS 지원 메인 카메라, 50MP 3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 8MP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8MP 듀얼 셀피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무게는 229g으로,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보다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반면 삼성도 갤럭시 Z 폴드 7을 더욱 얇은 디자인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모델은 8코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하고, 더 커진 화면과 넓어진 화면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께 면에서는 Find N5보다는 다소 두꺼울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카메라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배터리 용량을 늘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의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삼성이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 제조사들이 더 얇고, 가볍고, 강력한 하드웨어를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능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올해 OPPO가 원플러스를 대신해 폴더블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플러스가 일시적으로 폴더블 제품을 보류한 것은 다소 의외이다. 앞으로 원플러스가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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