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가 DSLR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요즘, “센서”는 화질 경쟁의 핵심 무기입니다. 특히 Sony LYT-910 2억화소 모바일 센서 스펙 및 삼성 ISOCELL HP2 비교는 사진 애호가와 엔지니어 모두가 주목하는 주제죠. “소니의 첫 200MP 센서가 과연 삼성의 HP2를 넘어설 수 있을까?” 이 질문 하나로 업계는 이미 술렁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둘의 기술적 차이를 명확히 정리하고, 실사용에서 어떤 강점을 보일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Sony LYT-910: 소니의 첫 200MP 모바일 센서
소니가 드디어 초고화소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LYT-910은 1/1.11인치 크기, 0.7µm 픽셀 피치를 가진 2억 화소 이미지센서입니다. 픽셀 비닝(pixel binning)을 통해 200MP와 50MP 두 가지 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며, 100dB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HDR) 를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센서 내 크롭(in-sensor crop) 기능으로 2배·4배 무손실급 줌이 가능해, 단일 광학 시스템에서도 뛰어난 디지털 줌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HDR 비디오의 경우 8K 30fps, 4K 120fps까지 지원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용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입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OPPO Find X9 Ultra, Vivo X300 Ultra 등에 탑재될 전망으로, 향후 중국 제조사 중심의 상용화가 예상됩니다.
Samsung ISOCELL HP2: 검증된 200MP 강자
삼성은 이미 200MP 시장을 개척한 플레이어로, ISOCELL HP2는 0.6µm 픽셀, 1/1.4인치 사이즈를 갖춘 자사 주력 센서입니다. 4×4 Tetra² 빌딩 기술을 통해 픽셀을 4개 또는 16개 단위로 묶어 1.2µm(50MP), 2.4µm(12.5MP) 모드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HP2에는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습니다.
- Super QPD PDAF: 좌우·상하 위상차까지 모두 검출해 초점 정확도 향상
- Dual VTG(Vertical Transfer Gate): 전하 저장 용량 최대 33% 증가
- Smart ISO Pro & Dual Slope Gain: 센서 단독으로 50MP HDR 지원
- 8K 30fps / 4K 120fps 비디오 및 딥러닝 리모자이크 지원
즉, HP2는 0.6µm의 초미세 픽셀에서도 노이즈 제어와 HDR 확보를 위한 다중 게인 전략을 세심하게 잡아놓은 고성능 센서입니다.
두 센서의 기술 비교 요약
| 항목 | Sony LYT-910 | Samsung ISOCELL HP2 |
|---|---|---|
| 해상도 | 200MP | 200MP |
| 센서 크기 | 1/1.11인치 | 1/1.4인치 |
| 픽셀 크기 | 0.7µm | 0.6µm |
| 픽셀 비닝 | 2×2/4×4 추정 (HDR 용도) | 4×4 Tetra² (1.2µm·2.4µm 변환) |
| AF 방식 | 2×2 OCL 또는 QPD 추정 | Super QPD (좌우+상하 위상차) |
| HDR 지원 | 100dB 이상 목표 | Smart ISO Pro + Dual Slope Gain |
| 비디오 성능 | 8K 30fps / 4K 120fps HDR 가능성 | 8K 30fps / 4K 120fps 지원 |
| 전하 저장 용량 | 미공개(검증 필요) | 이전 대비 +33%(Dual VTG) |
| 예상 탑재 기기 | OPPO Find X9U, Vivo X300U 등 | Galaxy S23U, S26U(예상) |
센서 성능 비교(저조도·다이내믹 레인지)
저조도 상황에서의 성능은 픽셀 크기와 풀웰용량(FWC), 그리고 게인 구조에 의해 결정됩니다.
- LYT-910은 0.7µm로 HP2보다 약간 유리한 수광면적을 가지며, BSI 구조와 높은 양자효율(QE)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HP2는 Triple Conversion Gain 구조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높은 신호대노이즈비(SNR)를 유지합니다. Dual VTG로 인해 과노출 구간 억제가 잘 되며, DR 확보용 HDR 데이터 병합도 유연합니다.
요약하면, HP2는 전력 효율과 확실한 HDR 전략에 강점이 있고, LYT-910은 픽셀 구조와 수광 면적을 통한 저조도 품질에서 강점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F·위상검출 속도와 정확도 비교
- HP2의 Super QPD는 모든 픽셀에 위상차 정보를 분배하여, 약 1 lux(달빛 수준)에서도 안정적인 포커싱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 LYT-910의 AF 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만약 OCL(Overlapped Color Filter) 기반이라면 AF 커버리지가 넓고, 피사체 인식용 AI ISP와의 연동으로 빠른 반응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저조도 AF 성능이 HP2의 확실한 우위 포인트로 평가됩니다.
비디오·리드아웃·전력 특성
두 센서 모두 8K 30fps 및 4K 120fps를 지원하지만, Sony는 HDR 시그널 병합 로직으로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반면 HP2는 Triple Conversion Gain으로 전력 대비 밝기 손실을 줄이는 효율성을 노립니다.
ISOCELL의 경우, 딥러닝 리모자이크를 통해 200MP 리모자이크 속도를 이전 모델보다 2배 향상시켜 실제 촬영 지연(Latency)을 크게 줄였습니다.
스마트폰 적용·시장 영향
소니의 200MP 진입은 삼성 중심의 고해상도 시장에서의 균형 변화를 알리는 신호입니다.
- LYT-910은 중국 브랜드 중심의 플래그십 폰에 주로 사용될 전망으로, 이미지 프로세서(ISP)와 협력하며 색 재현력과 다이내믹 레인지를 무기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 HP2는 갤럭시 울트라 시리즈의 독점적 센서로, 삼성의 ISP 최적화와 하드웨어 HDR 처리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은 고해상도+저조도 최적화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실측 비교가 남은 관건
지금 단계에서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릅니다.
LYT-910은 센서 크기와 수광 면적 측면에서,
HP2는 신뢰성·AF 성능·HDR 전략 측면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궁극적인 우열은 다음의 정량 항목이 공개되어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읽기 노이즈 (e⁻ 기준)
- 풀웰용량 (전자 단위)
- QE 곡선(QE@450·550·650nm)
- 전력소모(8K·저조도·장노출 모드별)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HP2는 즉시 상용화된 검증된 센서이고, LYT-910은 새롭게 부상한 차세대 후보입니다. 만약 소니가 자사의 ISP 및 HDR 알고리즘과 매칭을 완성한다면,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의 판도는 다시 한 번 바뀔 수도 있습니다.
두 센서의 실측 RAW 비교가 공개되는 날, 200MP 스마트폰 시대의 진짜 승자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자주하는 질문
Sony LYT-910과 Samsung ISOCELL HP2의 주요 스펙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저조도·HDR·AF 성능에서는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요?
소비자에게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기기에 탑재될 예정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