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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모바일,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 모든 가입자에 개방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이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모든 무선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T-모바일은 최근 발표에서 오는 7월까지 모든 무선 네트워크 가입자가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정 요금제 사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
이번 서비스는 T-모바일의 Go5G Next 요금제와 관련 요금제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기업 고객은 Go5G Business Next 요금제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응급 구조 기관 역시 T-Priority 요금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타 서비스 종료 후, T-모바일의 다른 요금제 가입자는 월 15달러에 추가할 수 있으며, 경쟁사인 버라이즌과 AT&T 고객은 월 20달러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셀룰러 음영 지역에서도 문자 가능
스타링크를 통한 위성 서비스는 이동통신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문자 송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향후에는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 전송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T-모바일은 최신 서비스 제공 지도에서 스타링크가 지원하는 지역을 분홍색으로 표시했다. 이 지역들은 기존에 셀룰러 신호가 닿지 않았던 곳으로,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위성 통신, 이동통신의 미래 될까?
T-모바일의 이번 행보는 이동통신사들 사이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려는 흐름의 일부로 보인다. 기존 네트워크만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위성 서비스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이미지 및 음성 전송 기능까지 확대된다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