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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zon, 4G LTE 신호 확장 장치 폐기 결정
Verizon이 오는 3월 31일부터 'Enterprise Network Extender 1'과 'Enterprise Network Extender 2'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장치는 4G LTE 신호를 확장하는 역할을 했지만, Verizon의 5G 네트워크 전환과의 호환성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폐기 결정에 불만 쏟아지는 사용자들
이번 조치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Reddit 사용자는 2022년 3,499달러(약 460만 원)를 주고 구매한 확장 장치가 예고 없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Verizon이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실망감을 더하고 있다.
정확한 이유 불분명하지만 5G 전환 가능성 높아
Verizon이 정확히 어떤 이유로 해당 장치의 운영을 중단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하드웨어 제조사의 지원 중단 혹은 5G와의 호환성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과거 한 소비자가 FCC(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한 후 환불을 받은 사례가 있어, 일부 기업 고객들도 비슷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대체 방안 고민하는 사용자들
Verizon의 공식 지원을 받을 방법은 제한적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Verizon의 비즈니스 담당자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리피터(repeater)와 같은 대체 장비를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Verizon이 최근 내놓았던 여러 논란이 된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되며, 고객들의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
Verizon의 이번 결정은 기업 고객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가의 장비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별다른 보상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고객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요소다. 앞으로 소비자들의 반발이 더욱 커질 경우, Verizon이 추가적인 대응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